ETF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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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이름에 붙는 H라는 기호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 환 헷지 ETF를 말한다.
설명
H는 국내 ETF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환율차이가 발생되는 해외 ETF에 붙게 되는데, Hedge(헤지, 방지)의 약자로, 환율을 차단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종목의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외 ETF 중 H가 붙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환노출'이 상품이며, 환율 상승/하락이 그대로 수익에 반영 된다. 명시적으로는 UH (UnHedge)라고도 하며, 환율 차단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즉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은 이름과 UH가 붙은 것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 ETF는 모든 종목이 원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H개념이 없다. H가 붙은 것은 모두 해외 ETF이다.
운용보수 측면
환헤지(H) 상품의 경우 환율을 헤지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여 일반적으로 운용보수가 높다. 반대로 환헤지(H)가 붙지 않은 상품의 경우, 헤지 과정이 필요 없어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환율 측면
환율이 오를 경우, H가 붙지 않는 상품은 환율 상승의 이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질 경우에는 환율 하락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 즉 상품에 구성된 종목의 가치는 우수하다고 생각되는데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때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