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기반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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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Basis Admission 또는 Rolling Basis Decision이라고 한다.

개념[edit | edit source]

일정 기간별로, 또는 지원자가 어느정도 모이게 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바로바로 심사를 하여 합격자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상대적으로 발표가 무척 빨리 나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선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높은 학교에 가려는 사람들이 롤링 베이스인 좀 더 낮은 학교를 보험용으로 지원해두는 경우도 많다.

특징 및 장점[edit | edit source]

빠른 발표[edit | edit source]

지원자의 역량이 충분한 경우, 합격 발표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빠른 판단[edit | edit source]

지원자의 역량이 부족한 경우엔 일찍 심사를 받는다고 해도 우선 합격자로 선정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합격 연락이 일찍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바로 탈락 통지를 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은 후보자로 남겨두고 계속 다른 지원서를 받아보게 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합격 발표가 계속 오지 않는다면 난 이 학교엔 합격 가능성이 낮겠구나라고 미리 짐작을 할 수 있다. 물론 학교에서 원하는 충분히 수준 높은 지원자가 많지 않다면 막판에 합격 결정을 할지도 모른다.

롤링 베이스가 아닌 다른 학교는 지원 마감일자까지 지원자를 모두 받은 후 심사를 시작하고 거의 한번에 발표를 하기 때문에 내가 이 학교에 합격이 될지 안될지 상당히 늦게 통보를 받는다. 보통 빠르면 2월 늦으면 4~5월에 통지를 받게 되는데 이 기다리는 기간이 정말 괴로울 수 있다. 롤링 베이스의 학교를 지원한 경우 어느정도 합격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면 빨리 다른 대안을 찾아서 추가 지원할 수라도 있는데 롤링 베이스가 아니면 그것도 불가능한 것이다.

높은 합격률과 빠른 마감[edit | edit source]

이건 장점은 아니고 그냥 특징이다. 높은 합격률도 의미가 없는 것이, 지원서가 들어오는 족족 심사를 하고, 충분히 뽑혔다고 생각하면 바로 마감을 시켜버리기 때문에 정량적인 합격률은 높게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명을 뽑는데, 400명이 지원한 상태에서 충분히 좋은 지원자들이 있어서 마감이 되었다면 합격률은 25%가 된다. 그런데 다른 학교들은 일단 마감일까지 1,000명이든 2,000명이든 지원서를 충분히 받고 심사를 하므로, 같은 학생을 뽑더라도 합격률은 5%~10%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후자가 더 많은 모수에서 선발을 한 것이기 때문에 더 우수한 학생들을 골라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뽑아 놓은 학생들의 수준은 결코 더 낮지 않다.

확인 방법[edit | edit source]

롤링 베이스로 학생들을 뽑는 경우에도 이를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공개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내부적으로만 그렇게 하고 있어서 알음알음 알려진 곳들이 있다. 전자의 경우 학교 모집요강(Admission) 페이지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다.

  • Applications are reviewed on a rolling basis, though early application is encouraged. (지원자는 롤링 기반으로 심사됩니다. 따라서 빠른 지원이 권장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드러내 놓고 있지 않은 경우 구글에 is OOO University rolling basis? 와 같이 검색을 하면 블로그들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내용들은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 같은 학교 내에서도 학부과 대학원의 방식이 다를 수 있고, 그 안에서도 과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복합적 롤링 기반 입학[edit | edit source]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마감시기에 근접해서 롤링을 사용하는 학교도 있다. 예를 들어 1월까지 지원자를 받고, 3월부터 롤링으로 심사를 하는 것이다. 이는 1월까지 지원한 사람들을 우선 심사하여 일정 비율을 우선 합격시켜 놓고, 나머지 사람들은 추가로 계속 지원하는 사람들과 비교해가며 순차적으로 합격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롤링 디시전은 아니다. 오로지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학생들을 뽑기 위해 애를 쓰는 것으로, 1월 전까지 일찍 지원했다가 우선 합격 대상이 되지 않으면 3월 이후 언제 합격 발표를 받을지 모르게 된다.

하지만 이는 또 다른 활용성이 있는 것이, 좀 더 높은 대학교에 지원을 했다가 탈락을 하거나 합격 통지를 늦게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 대안으로써 지원을 해볼 수 있게 된다. 학교에서도 이를 바라는 것이다. 훨씬 좋은 학교에 가고 싶은 학생들이 본인들이 지원한 대학에서 떨어지면 여기라도 지원하라고 하는 것이다.

롤링 베이스로 학생들을 뽑는 학교[edit | edit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