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메뉴 여닫기
환경 설정 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여닫기
로그인하지 않음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2026년 금융권 AI 해킹 및 정보유출 사태/KB국민은행

IT 위키

이 문서는 2026년 9월 말부터 발생한 2026년 금융권 AI 해킹 및 정보유출 사태 가운데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경과, 피해 규모, 공격 대상과 대응 등을 다룬다.

KB국민은행에서는 2026년 9월 27일 밤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을 대상으로 외부 공격이 시작돼 고객과 임직원 119명의 개인정보 153건이 유출됐으며, 은행은 공격 시작 약 68시간 뒤인 9월 30일 공격 사실을 인지했다.

KB국민은행은 2026년 10월 2일 외부 침해로 고객과 임직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최초 발표 당시 피해 규모는 고객 119명으로 알려졌으며,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과 같은 고객 금융거래 시스템이 아니라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1]

이후 국회 정무위원회 박민규 의원실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통해 공격 시점과 피해 규모가 구체화됐다. 공격은 9월 27일 오후 11시 19분경 시작돼 9월 29일 오후 6시경까지 42시간 41분 이어졌으며, KB국민은행이 공격 사실을 인지한 것은 9월 30일 오후 7시경이었다. 최초 공격으로부터 약 67시간 41분 뒤였다.[2]

후속 자료에서는 피해자가 고객 99명과 임직원 20명 등 총 119명이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153건으로 파악됐다.[2]

공개된 고객정보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고, 일부 고객에서는 신용등급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유출 항목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1][3]

후속 보도를 통해 공격받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은 'RM(기업금융) 에이전트'와 'PB(프라이빗뱅커) 에이전트'로 구체화됐다.[4]

10월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9월 29일 새벽 2차 공격으로 고객 81명의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다는 지적과 함께, 금융감독원 보고가 늦었고 정보보호 담당 임원이 로그 삭제를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로그 삭제에 대해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5]

2026년 10월 22일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다음과 같다.[2]

구분 확인된 내용
정보 유출 인원 총 119명
고객 99명[2]
임직원 20명[2]
개인정보 총 153건[2]
성명 유출 정보에 포함[1]
전화번호 유출 정보에 포함[1]
주소 유출 정보에 포함[1]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형태의 주민등록번호가 일부 유출 정보에 포함[1]
신용등급 일부 고객에서 유출 확인[3]
고객 대출 관련 정보 리볼빙 연체원금 등 일부 고객의 금융 관련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보도[6]
임직원 정보 직원번호, 소속 부점, 퇴직 연월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6]
유출 시스템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 RM 에이전트·PB 에이전트[4]
인터넷·모바일뱅킹 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침해된 시스템과 별개의 금융거래 시스템[1]

최초 발표에서는 고객 119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속 국회 제출자료를 통해 119명 가운데 고객은 99명이고 나머지 20명은 임직원이라는 사실이 구체화됐다.[1][2]

KB국민은행은 고객별로 유출된 정보의 종류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1] 10월 7일 보도에서는 고객 99명의 경우 고객명·신용등급·리볼빙 연체원금 등이, 전·현직 임직원 20명의 경우 직원번호·소속 부점·퇴직 연월일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6] 다만 개인정보 153건이 각 피해자에게 어떻게 분포하는지에 대한 전체 세부 명세는 공개되지 않았다.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는 9월 29일 새벽 2차 공격으로 고객 81명의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5] 이 81명이 기존에 공개된 119명에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이 최초로 공식 설명한 정보 유출 시스템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이다. 은행은 해당 시스템이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등 금융거래 시스템과는 별개라고 밝혔다.[1]

후속 자료를 통해 해당 시스템은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RM(기업금융) 에이전트와 PB(프라이빗뱅커) 에이전트로 구체화됐다.[4]

따라서 이번 사고는 핵심 인터넷·모바일뱅킹 시스템 자체가 아니라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직원 업무지원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로 파악된다.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신한은행 사고에서도 대출모집인이 사용하는 외부 조회 서비스가 공격 대상이 됐고, 하나은행 사고에서도 영업지원시스템(ODS)이 공격받았다.[7]

후속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침해된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을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기반시설로 분류하지 않고 자체 점검 대상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8] 해당 시스템이 법적으로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다.[8]

일시 경과
2026년 9월 27일 23:19경 KB국민은행의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이 시작됐다.[2]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지적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첫 접근을 일상적인 이상 트래픽으로 보고 해당 IP만 차단했다.[5]
9월 27일~29일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 등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42시간 41분 이어졌다.[2][4]
9월 29일 새벽 베트남 IP를 거친 2차 공격으로 고객 81명의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5]
9월 29일 18:00경 공격이 중단됐다.[2]
9월 30일 오전 이환주 행장은 국정감사에서 은행이 이 시점에 이상 징후를 확인했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전 관련 부서 회의에서 정보보호 담당 임원이 로그 삭제를 언급했다는 제보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으나, 행장은 이를 부인했다.[5]
9월 30일 19:00경 국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공격 사실을 인지했다. 최초 공격으로부터 약 67시간 41분, 공격이 멈춘 뒤에도 약 25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2]
9월 30일 밤 KB국민은행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뒤 해당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1]
10월 1일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현장의 IT검사반이 사고 조사에 투입됐다.[9]
10월 1일 18:00경 KB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사고를 보고했다. 국정감사에서는 법정 보고 시한 24시간을 1시간 남긴 시점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5]
10월 2일 KB국민은행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하고 피해자에게 개별 통보했다. 최초에는 고객 119명으로 알려졌으나 후속 자료에서는 고객 99명과 임직원 20명 등 총 119명으로 확인됐다.[1][2]
10월 2일 15:00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주요 은행·카드사 및 관련 협회와 금융권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개최했다.[10]
10월 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가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신한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에서 발생한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11]
10월 3일 금융보안원의 후속 조사에서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 사이에 공격 IP 중복과 유사한 공격 수법, ARTEX 관련 흔적 등의 공통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4일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침해사고를 공격 대상과 취약점에 따라 3개 유형으로 분류해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12]
10월 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연쇄 해킹과 관련해 확인된 공격 IP가 총 33개이며, 중복을 제거하면 28개라고 밝혔다. 해당 IP와 일부 국가 정보는 금융권에 공유됐다.[13]
10월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4개 팀 28명을 투입했다.[14]
10월 8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장을 10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15]
10월 14일 금융위원회가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에서 신한은행 사고 전후로 16개 금융회사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됐고 약 1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파악됐다고 발표했다.[16]
10월 19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과했다. 국정감사에서는 2차 공격, 늑장 보고, 로그 삭제 의혹 등이 제기됐다.[5][17]

KB국민은행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인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였다.[4]

구체적인 개별 공격 요청과 취약점의 기술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금융당국은 10월 4일 최근 금융회사 침해사고를 공격 대상과 취약점에 따라 3개 유형으로 분류하면서 PB·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의 경우 모바일 단말기 접근통제가 누락됐거나 권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웹 취약점에 대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정보가 탈취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12]

이에 금융당국은 이러한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에 대해 사전에 등록된 단말기에서만 접속할 수 있도록 통제를 강화하고, 권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취약한 웹서비스를 즉시 개선하도록 금융회사에 요구했다.[12]

다만 금융당국의 발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침해사고를 유형별로 분류해 설명한 것이므로, 공개된 자료만으로 모바일 단말기 접근통제 누락과 웹 취약점 가운데 어느 하나가 KB국민은행 사고의 단일한 직접 원인이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공격은 9월 27일 오후 11시 19분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42시간 41분 이어졌지만 KB국민은행이 이를 인지한 것은 공격이 끝난 뒤 약 25시간이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경이었다.[2] 이에 따라 침입차단뿐 아니라 이상 징후 탐지와 사고 인지가 적시에 이뤄졌는지도 보안상 쟁점으로 남았다.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은행이 9월 27일 첫 접근을 일상적인 이상 트래픽으로 판단해 IP만 차단했고, 이후 9월 29일 새벽 베트남 IP를 거친 2차 공격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 지적에서는 유출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약 80시간이 걸렸다고 했다.[5] 이는 국회 제출자료를 토대로 한 기존 보도의 약 67시간 41분과 차이가 있으며, 기산 시점과 '인지'의 기준이 서로 다를 수 있다.

AI 공격 및 ARTEX 관련 정황

편집 원본 편집

KB국민은행 사고는 신한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 등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고, 후속 조사에서 은행권 공격 사이에 공통적인 공격 인프라와 수법이 확인되면서 AI 기반 공격 도구의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월 3일 금융보안원의 후속 조사에서는 신한은행 로그와 공격자 IP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ARTEX 관련 흔적이 확인됐으며, 여러 은행에 대한 공격에서 일부 공격 IP가 중복되고 공격자가 IP를 변경한 뒤에도 유사한 공격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4일 금융당국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침해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권을 공격한 IP는 거의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격자가 IP를 계속 변경하면서 공격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12]

금융당국은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공격자가 AI 도구를 활용해 다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대량·자동화된 공격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12]

후속 보도에서는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피해 금융회사와 관련된 공격 IP에서 ARTEX 관련 흔적이 확인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8]

다만 공개된 조사 결과만으로 ARTEX의 AI 에이전트가 KB국민은행 공격에 직접 사용됐다는 사실이나 구체적인 역할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ARTEX 관련 흔적과 은행권 공격 사이의 기술적 공통점은 확인되고 있으나, KB국민은행 공격 과정에서 ARTEX가 어떤 기능을 수행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ARTEX는 공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고 공격 IP 역시 여러 국가·서비스를 경유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정황만으로 공격자의 국적이나 조직을 특정할 수 없다.

KB국민은행 대응

편집 원본 편집

KB국민은행은 침입차단시스템을 가동해 공격을 차단하고 추가 피해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2]

9월 30일 오후 7시경 공격 사실을 인지한 뒤에는 후속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서버와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1][2]

은행이 공개한 대응 조치는 다음과 같다.[1]

  • 침입차단시스템을 통한 공격 차단[2]
  • 침해된 서버 및 접근 경로 차단
  • 피해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 개별 통지
  • 피해 고객에게 2차 피해 예방 방법 안내
  • KB국민은행 대표 콜센터와 별도의 정보유출 전담 상담센터 운영
  • 관련 프로세스 전반 재점검
  • 전사적 비상대응체계 가동

KB국민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에게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1]

이환주 행장은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17]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월 8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장을 10월 19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5대 시중은행장이 함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4년 만이다.[15][17]

10월 19일 국정감사에서 김용만 의원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5]

  • 국민은행은 9월 27일 오후 11시 19분 첫 접근을 일상적인 이상 트래픽으로 판단해 IP만 차단했다.
  • 9월 29일 새벽 베트남 IP를 거친 2차 공격으로 고객 81명의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다.
  • 유출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약 80시간이 걸렸다.
  • 금융감독원 보고는 10월 1일 오후 6시경으로, 법정 보고 시한 24시간을 1시간 남긴 시점이었다.
  • 9월 30일 오전 관련 부서 회의와 CISO 보고 과정에서 정보보호 담당 임원이 로그 삭제를 언급했다는 제보가 있다.

이에 대해 이환주 행장은 금융보안원의 정보가 전달되기 전에 자체적으로 차단했고 이상 징후는 9월 30일 오전에 확인했다고 답했다. 로그 삭제에 대해서는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으며, "신속하게 차단하고 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5][19]

행장이 답한 '9월 30일 오전 이상 징후 확인'은 국회 제출자료를 토대로 한 기존 보도의 '9월 30일 오후 7시경 공격 사실 인지'와 시점이 다르다.[5][2] 로그 삭제 의혹은 10월 22일 기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양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상징후를 인지한 뒤 은행장에게 보고하기까지 KB국민은행은 81시간 41분이 걸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길었다. 같은 자료에서 신한은행은 14시간, 하나은행은 19시간 50분이었다. 다만 은행마다 공격 대상과 최초 이상징후, 실제 침해 여부가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20]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고가 사이버보안 해킹에서 "아마 최초의 CEO에 관한 책임 문제가 다루어지는 사안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은행장 중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도됐다.[17] 이 원장은 피해가 발생한 신한·KB국민·하나은행과 피해가 없었던 은행의 차이를 "기본에 충실한 것에 대한 차이"로 보고 비교하겠다고 밝혔다.[21]

정보보호 예산

편집 원본 편집

박대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2026년 정보보호 예산은 860억 7,500만 원으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22] 반면 국정감사에서는 2025년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이 58%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19] 국회 제출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25년 정보보호 예산 676억 1,300만 원 가운데 392억 9,700만 원을 집행했다.[23] 다만 예산 미집행이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 대응

편집 원본 편집

금융위원회는 10월 2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주요 시중은행 6개사, 카드사 3개사,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이 참여하는 금융권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개최했다.[10]

금융위원회는 공식 자료에서 9월 30일 발생한 신한은행 정보유출 사고에 이어 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0]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다음 사항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10]

  •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모든 IT 자산과 서비스 파악
  • 외부 노출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과 접근통제 상태 점검
  • 인증 없이 내부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 확인
  • 개인정보 조회 과정에서 인증 절차가 누락되거나 미흡한 부분 점검
  • 외부에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정보 최소화
  • 공격 IP와 공격 유형 등 위협정보 공유
  •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금융당국에 제출

KB국민은행에 대해서는 당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던 금융감독원의 현장 IT검사반이 10월 1일부터 사고 조사에 투입돼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2][9] 10월 22일 기준 신한은행과 같은 별도의 정식 검사 전환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10월 4일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침해사고에서 확인된 취약 유형과 대응 방안을 금융권에 전파했다. 특히 PB·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전에 등록된 모바일 단말기에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통제를 강화하고, 권한 없는 접근이 가능한 웹 취약점을 즉시 개선하도록 요구했다.[12]

금융감독원은 약 500개 금융회사에 공격 IP와 보안 유의사항을 공유하고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긴급 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은행·카드사는 10월 6일까지, 증권·보험·저축은행·전자금융업자 등은 10월 8일까지 점검을 완료하도록 했다.[12]

10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에서 신한은행 사고 전후로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가 16개사, 파악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약 10만 건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 555곳의 긴급 점검에서는 130곳이 일부 보안관리 미흡 사항을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외부 접점과 인증·인가 관리를 강화하고 CEO·CISO·CIO의 보안관리 책임과 보고 체계를 명확히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16]

후속 보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침해된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을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기반시설로 분류하지 않고 자체 점검 대상으로 관리해 왔다.[8] 경찰은 해당 업무지원시스템이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하는지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8]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해당 시스템이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으나, 10월 7일 보도 당시 금융위원회의 공식 유권해석은 확정되지 않았다.[8] 향후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 KB국민은행이 해당 시스템을 법정 취약점 분석·평가 대상에서 제외해 자체 점검 대상으로 관리한 것이 적절했는지가 검사 과정의 쟁점이 될 수 있다. 다만 10월 22일 기준 관련 법규 위반이나 제재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8]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10월 2일 KB국민은행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같은 날 하나은행과 BNK부산은행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으며, 신한은행 사건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11]

경찰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당시까지 피해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4개 은행의 동시다발적인 침해사고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11]

10월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4개 팀 28명을 투입했다.[14]

경찰은 10월 7일 디지털포렌식과 국제공조 지원 인력 15명을 추가해 전담수사팀을 43명으로 확대했으며, 피해 시스템 분석과 공격 서버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10월 9일 밝혔다.[24]

경찰은 침해된 금융회사의 업무지원시스템이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기반시설에 해당하는지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8]

10월 22일 기준 공격자의 신원이나 동일 공격집단의 소행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른 금융회사 사고와의 관계

편집 원본 편집

후속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공격은 9월 27일 오후 11시 19분경 시작돼,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에 대한 비정상 접근이 시작된 9월 28일 오후 6시 4분보다 약 18시간 45분 앞섰다.[2] 이환주 행장도 국정감사에서 해커가 가장 먼저 침입한 곳이 국민은행이었다는 취지로 답했다.[25]

따라서 공개 시점은 신한은행 사고가 빨랐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공격 시작 시점만 비교하면 KB국민은행 공격이 먼저 시작됐다.

이어 신한은행에서는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이 발생했고, 하나은행에서는 고객 89명, BNK부산은행에서는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도 유사한 공격이 시도됐지만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4]

10월 4일 금융당국 조사에서는 은행권을 공격한 IP가 거의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저축은행·캐피탈사를 대상으로 한 공격에서는 다른 IP가 확인됐지만 공격 방식에는 유사성이 나타났다.[12]

10월 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연쇄 해킹과 관련해 파악된 공격 IP가 총 33개이며 중복을 제거하면 28개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해당 IP와 일부 국가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했다.[13]

10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 사고 전후로 16개 금융회사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같은 기간 확인된 침해사고의 집계로, 16개사 모두가 같은 공격자나 같은 도구에 의해 공격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16]

따라서 초기 문서 작성 당시보다 여러 금융회사 공격 사이의 기술적인 연관성은 더욱 강하게 확인된 상태다. 다만 동일한 IP나 공격 수법이 확인됐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사고가 동일 인물 또는 동일 공격 조직에 의해 수행됐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지 않은 사항

편집 원본 편집

2026년 10월 22일 기준 다음 사항은 공개된 조사 결과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10][14][2][12]

  • KB국민은행 침입에 이용된 개별 웹 취약점의 구체적인 기술적 내용
  • 모바일 단말기 접근통제 문제와 웹 취약점 각각이 실제 침해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
  • 인증 우회 또는 계정 탈취 여부
  • 개인정보를 실제로 추출한 요청 또는 기능
  • 9월 29일 2차 공격으로 유출된 것으로 지적된 81명과 기존 119명의 관계
  • 이상 징후 확인 시점(9월 30일 오전)과 공격 사실 인지 시점(9월 30일 오후 7시경) 차이의 경위
  • 정보보호 담당 임원의 로그 삭제 언급 의혹의 사실 여부
  • ARTEX의 AI 에이전트가 KB국민은행 공격에 직접 사용됐는지 여부와 구체적인 역할
  • AI가 공격 과정에서 담당한 단계와 자동화 수준
  • 공격자의 신원·국적·소속
  • 다른 금융회사 침해사고와 동일한 공격자 또는 공격 조직의 소행인지 여부
  •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
  • 침해된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의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금융기반시설 해당 여부
  • 관련 법규 위반 여부 및 금융당국의 향후 제재 여부

금융당국과 경찰의 조사에 따라 공격 방식과 피해 범위는 향후 변경되거나 구체화될 수 있다.[10][14]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뉴스핌, 「KB국민은행, 119명에 '고객정보 유출' 통보..."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 2026년 10월 2일,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2000777
  2.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국민일보, 「신한보다 먼저 해킹 공격받은 KB국민은행, 보안 대응 '시험대'」, 2026년 10월 3일,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9000019517&code=61141111&sid1=eco&stg=ws_real
  3. ↑ 3.0 3.1 YTN, 「KB국민은행 119명 정보유출..."업무 시스템 해킹"」, 2026년 10월 2일, https://www.ytn.co.kr/_ln/0102_202610021442538184
  4. ↑ 4.0 4.1 4.2 4.3 4.4 4.5 연합뉴스, 「AI로 상호금융까지 광범위 공격…"해킹 시도 훨씬 많을 수도"(종합)」, 2026년 10월 4일, https://www.yna.co.kr/amp/view/AKR20261003042451002
  5. ↑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뉴스토마토, 「국민은행, 해킹 80시간 지나 유출 확인…늑장 보고에 로그 삭제 의혹까지」, 2026년 10월 19일, https://newstomato.com/ReadNews.aspx?no=1317252
  6. ↑ 6.0 6.1 6.2 CEO스코어데일리, 「신한·국민·하나 등 금융권 연쇄해킹…'과징금 리스크' 실적 변수는」, 2026년 10월 7일, https://ceoscoredaily.com/page/view/2026100614532807384
  7. ↑ 뉴시스, 「연이어 해킹 당한 신한·KB국민은행…정보유출에 '비상 대응'」, 2026년 10월 2일,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1002_0003812860
  8. ↑ 8.0 8.1 8.2 8.3 8.4 8.5 8.6 비즈워치, 「[금융 AI해킹 위협]'전자금융기반시설' 뭐기에…경찰·은행 '촉각'」, 2026년 10월 7일, https://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6/10/06/0046
  9. ↑ 9.0 9.1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해킹 유출'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장점검(종합)」, 2026년 10월 13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2175251002
  10. ↑ 10.0 10.1 10.2 10.3 10.4 10.5 금융위원회, 「최근 발생하는 금융권 침해위협에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 「긴급 상황대응 회의」 개최」, 2026년 10월 2일, https://www.fsc.go.kr/po010101/87869
  11. ↑ 11.0 11.1 11.2 연합뉴스, 「경찰, '은행권 전방위 AI 해킹사건' 즉각 내사 착수」, 2026년 10월 2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2176000004
  12.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연합뉴스, 「"금융사 해킹사고, 동일 공격 IP 여러 곳 발견…AI활용 추정"(종합)」, 2026년 10월 4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4027951002
  13. ↑ 13.0 13.1 연합뉴스, 「금감원 "금융권 해킹 공격 주소 28개 전파…국가 정보도 공유"(종합)」, 2026년 10월 6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6071451002
  14. ↑ 14.0 14.1 14.2 14.3 부산일보, 「금융권 7곳 해킹, 경찰 정식 수사… 28명 전담팀 투입」, 2026년 10월 6일,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6100609590224153
  15. ↑ 15.0 15.1 머니투데이방송, 「금융권 연쇄 해킹에…5대 은행장, 국감 증인대 선다」, 2026년 10월 8일, https://news.mtn.co.kr/article/2026100810402099779
  16. ↑ 16.0 16.1 16.2 금융위원회, 「금융권 침해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강화하겠습니다」, 2026년 10월 14일, https://www.fsc.go.kr/no010101/87927
  17. ↑ 17.0 17.1 17.2 17.3 머니투데이, 「'해킹사고' 국감장 불려나온 5대 은행장..이찬진 " CEO 책임 묻겠다" 징계 예고 '파장'」, 2026년 10월 19일, https://www.mt.co.kr/article/2026101916510465344
  18. ↑ 뉴스1, 「해킹도구 된 中 보안용 AI 'ARTEX'…"韓서 금융권 해킹 첫 사례"」, 2026년 10월 7일, https://www.news1.kr/world/northeast-asia/6312289
  19. ↑ 19.0 19.1 아이뉴스24, 「[2026 국감] 4년 만에 모인 5대 은행장…해킹 사과·이자 장사 해명 '진땀' [종합]」, 2026년 10월 19일, https://inews24.com/view/2016638
  20. ↑ 토요경제, 「[국감] 은행 해킹, CEO 책임 첫 시험대」, 2026년 10월 19일, https://sateconomy.co.kr/news/view/1065611256947428
  21. ↑ 비즈워치, 「이찬진 "해킹 피해 원인, 기본 차이…공격 노출 표면 전수조사"」, 2026년 10월 19일, https://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6/10/19/0013
  22. ↑ 세계일보, 「KB국민은행 860억 vs 신한은행 405억… 신한·우리, 보안 예산 줄였다」, 2026년 10월 16일, https://www.segye.com/newsView/20261016504447
  23. ↑ 비즈중앙, 「신한은행, 해킹 사전 경고에도 정보유출…보안예산도 10% 축소」, 2026년 10월 12일, https://www.bizjoong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875
  24. ↑ YTN, 「경찰, '금융권 해킹' 전담수사팀 규모 확대..."국제 공조 수사"」, 2026년 10월 9일, https://www.ytn.co.kr/_ln/0103_202610091157599915
  25. ↑ 파이낸셜뉴스, 「"연임 자격 있나"…5대 은행장, 국회서 해킹 피해 사과(종합)」, 2026년 10월 19일, https://www.fnnews.com/news/2026101919311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