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는 반려동물이 아닌 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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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아닌 가축: 서버 인프라에서의 ‘Pets vs Cattle’ 은유(영어: Pets vs Cattle in IT / Servers as Cattle not Pets)은 서버 및 인프라 운영 방식에서 개별 서버를 특별히 애지중지하여 관리하는 방식(반려동물 Pets) 과 동일하게 대량으로 운영하고 문제가 생기면 교체 가능한 방식(가축 Cattle) 사이의 대비를 설명하는 은유이다.
개념[편집 | 원본 편집]
- 반려동물(Pets) 방식
- 각 서버에 이름이 붙여지고(such as “mail‑server”, “db‑01”), 수작업으로 설정·관리되며, 한 대가 장애 나면 복구/수리하는 데 사람이 개입한다.
- 이 방식에서는 “이 서버는 특별하다”는 인식이 존재하며, 장애 시 전담 복구가 필요하다.
- 가축(Cattle) 방식
- 서버는 ‘무명’, ‘대체 가능’한 구성원으로 인식된다. 예컨대 svr001, svr002, … 등으로 식별되고 동일한 이미지에서 자동 프로비저닝된다.
- 한 대가 장애 나면 교체하거나 자동 복구하며, 개별 서버에 대한 애정이나 수작업 관리보다는 자동화·교체 가능성·무정지 운영이 중시된다.
- 이 은유가 강조하는 주요 차이점은 개별 서버에 대한 애착 여부, 장애 발생 시 대응 방식, 자동화/교체 가능성이다.
왜 중요한가?[편집 | 원본 편집]
-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서버 및 인프라는 fail‑fast, scale‑out, 자동 복구 방식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축 방식이 적합하다.
- 반대로 전통적 데이터센터, 레거시 시스템에서는 개별 서버가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경우가 많고, 이를 계속 ‘반려동물’처럼 다루면 자동화·교체성·확장성 확보에 제약이 생긴다.
- 따라서 운영 관점에서 서버를 가축처럼 다루는 것이 운영 복잡성 감소, 복구 시간 단축, 스케일 아웃 구조 용이성 등에 있어 유리하다.
특징 및 비교[편집 | 원본 편집]
| 항목 | 반려동물(Pets) 방식 | 가축(Cattle) 방식 |
|---|---|---|
| 서버 명칭 및 관리 | 개별 이름 및 수작업 설정 | 번호·식별자 기반, 자동 프로비저닝 |
| 장애 대응 | 문제 생기면 직접 복구 및 수리 | 자동 교체 또는 교체 가능성 가정 |
| 운영 목적 | 특정 서버가 중요하며 안정성 중심 | 동일 규격 서버 다수 운영, 빠른 확장/교체 가능 |
| 자동화 수준 | 낮음: 수작업 개입 많음 | 높음: 프로비저닝/교체 자동화 |
| 교체 가능성 | 낮음: 하나가 사라지면 큰 영향 | 높음: 하나 사라져도 전체에 미치는 영향 적음 |
활용·실습 맥락[편집 | 원본 편집]
-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시 서버 이미지(template), 인프라 코드(Infrastructure as Code), 오토스케일링(Auto Scaling) 등을 활용해 가축 방식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한다.
- 반대로 ‘이 서버는 없어지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면, 그 부분을 반려동물처럼 관리하고 나머지는 가축처럼 다루는 혼합 전략도 가능하다.
주의사항 및 한계[편집 | 원본 편집]
- 이 은유가 모든 상황에 정확히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상태(stateful)를 갖는 데이터베이스 서버, 레거시 시스템 등은 반려동물 방식의 관리가 여전히 필요할 수 있다.
- ‘가축처럼 다룬다’는 표현이 사람에 따라 지나치게 냉정하게 느껴질 수 있어, 팀 문화 및 조직 구성원 설득이 필요하다.
- 단순히 서버를 교체 가능하다고 해서 자동화가 잘 되는 것이 아니며, 모니터링·로깅·예측 실패 대응 체계가 있어야 진정한 가축 방식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요약[편집 | 원본 편집]
서버 인프라 운영관점에서 “반려동물(Pets)처럼 애틋하게 관리할 것인가, 가축(Cattle)처럼 대체 가능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가”의 차이를 이해하는 은유이다. 현대 클라우드·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는 가축 방식이 확장성과 복원력 측면에서 유리하며, 이를 인식하고 적절히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