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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PC(메이커 PC) === '''메이커 PC, 완제품 PC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전체 PC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이런 컴퓨터는 당연히 부품 원가보다 가격이 많이 비싸다.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조립식으로 사는 것보다 최소 20~30만원, 많게는 50~70만 원 정도 더 줘야 한다. 이는 해당 PC 가격에 애프터 서비스비용과 광고 모델료, 대기업의 이윤 등이 들어가며, 컴퓨터 본체 뿐 아니라 안에 설치된 '''정품''' 운영체제와 기타 소프트웨어(한글, MS Office 등)의 가격도 같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이밍이라고 따로 표기된 제품이 아닌 이상 CPU는 퍼포먼스급인데 그래픽 카드는 저렴한 걸 쓰거나 아예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때우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조합이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nowiki/>'고사양이 필수로 요구되는'''게임 플레이' 혹은 '전문가용 작업' 이라는 관점에서 PC를 바라봤기 때문이며, 일반적인 사무용, 영화 및 드라마 감상용, 저사양 게임용으로는 좀 낮은 성능의 GPU를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완제품 PC의 파워서플라이, 노트북 어댑터나 메인보드가 저가형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컴알못들의 주장일 뿐인 경우가 많으며 실제 대기업 컴퓨터의 경우 고장률이나 내구성이 회사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비록 고성능 파워나 어댑터, 메인보드를 채택하지 않더라도, 안정성이 보증된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을 채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일례로 삼성전자 PC의 경우 파워 서플라이로 AcBel이나 Chicony, FSP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그 예시라 하겠다. 삼성전자 외에 타 완제품 PC들의 전원공급장치도 델타를 비롯한 FSP, Enhance, Chicony 등 정말 세계구급으로 알아주는 PSU들을 쓰고 있다. 쉽게 확인해 보는 방법은 노트북은 어댑터의 라벨에 나와있는 실제 제조업체를 확인하면 되고, 데스크탑은 본체 케이스를 열어보면 파워에 붙혀진 라벨을 보면 간단한 스펙이나 제조업체 정보가 나와있는 걸 확인하면 된다. 아무리 살펴봐도, 잘 안나와 있다면 서비스센터 상담원과 통화할 때 케이스 뒷면에 새겨진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당시 자사 공장에서 조립하는 과정에서 들어갔던 각각의 부품 정보들을 개인고객들한테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는 게 아닌 한 알려 줄 것이다. 알려준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부품과 동일한 부품으로 직접 본체 케이스 커버열고 교체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니 미리 알아보고 진행하는 게 좋다. 그리고 완제품 PC의 경우 순정 상태로 사용 시 파워서플라이를 제품의 실제 요구 사양보다는 넉넉하게 잡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펜티엄이나 K 버전이 아닌 CPU에 외장그래픽이 없는 컴퓨터지만 파워는 400~500W짜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일 파워에서 문제가 생겨 메인보드, 그래픽, CPU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온전히 해당 PC 제조업체의 책임이기 때문에 파워나 메인보드 같은 컴퓨터의 생사에 직결되는 부품에서 원가절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완제품 PC에서도 파워서플라이 고장이 제법 잘 나는 이유는 업그레이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커(완제품) PC의 경우 대부분 180W 이상 ~ 350W 이하라는 낮은 용량의 파워가 들어가기 때문에 조립PC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500W ~ 600W급 혹은 그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들에 비해서 상당히 빈약해 보여 싸구려 파워다! 라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 조립 컴퓨터라 하더라도 실제로 사용하는 총 용량은 하이엔드급의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쓴다고 하더라도 50~60만 원급이나 그 이상급의 제품들이 아니라면 실제 컴퓨터 본체 풀 로드는 350W ~ 400W 이내가 상당수이고 사무용 컴퓨터들의 경우 250W 이내다. 그래서 완제품 PC에서도 500W 혹은 그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쓰기 시작한 시기도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있는 2010년대 후반부터이며 그마저도 보급형의 경우 여전히 350W 이하가 많다. 여기에 완제품 PC에 쓰는 파워도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이면 몰라도 현재는 부품이 좋아진지 오래라서 예전같이 순간 전압이 확 튀는 경우도 없다. 즉, 원가 절감을 위하여 제품의 풀로드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그에 '''딱 맞는''' 파워를 넣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면 파워가 허용하는 용량 이상의 전력을 요구하게 되어 고장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예전의 Compaq 시리즈의 경우는 이걸 어찌나 정확하게 측정했던지 하드 하나만 추가해도 허용량을 넘기게 되는 제품도 있었을 정도로 확장성은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조립PC용 400W 혹은 그 이상의 용량을 갖춘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하여 그래픽카드 등의 부품을 장착하는 등의 확장을 충분히 고려할 만하지만 여기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일부 완제품 PC들의 경우 부품의 규격이 독자규격인 경우가 있어서 파워서플라이 교체도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교체가 가능하더라도 메인보드 전원 단자가 독자규격이라서 기껏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해도 변환케이블 없이는 못쓴다. 아니면 컴퓨터 전원 버튼이나 일부 부품들이 독자규격인 경우가 있어서 조립 PC 부품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약간의 개조가 필요하며, 개조를 하더라도 일부 성능에 제약이 걸릴수도 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부팅 전 제조업체 로고나 바이오스/UEFI 제작업체 로고가 떠 있는 동안 특정키를 연타해서 진단툴(Diagnostic Tool)에 진입했더니 실제로 문제가 없는 사항들임에도 불구하고 진입하기 무섭게 일부 부품이 없거나 문제가 발생했다는 에러를 띄움으로써 개조작업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개조작업을 하는 것 자체에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당장 인텔 코어 i시리즈 2세대(샌디브릿지) CPU를 장착한 데스크탑 중 기업용 목적으로 HP에서 제조한 HP Compaq 6200 Pro MT라는 데스크탑 PC는 메인보드 전원단자만 해도 일반적인 20/24핀 규격이 아닌 독자규격 6핀을 쓰며 파워서플라이의 정격출력도 320W로 기업용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6핀/8핀 등의 추가 보조전원 사용이 필수불가결한 그래픽카드들의 경우 사용 불가능하며 TDP 75W이내의 무전원 그래픽카드들만 장착이 가능하여 2010년대 들어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이 보조전원이 추가된 점을 고려하면 업그레이드가 까다롭다. 물론 메인보드 전원단자의 경우 HP만 그런게 아니고 Dell, Lenovo, Acer 등의 해외 완제품 PC들도 독자규격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기업용, 서버, 워크스테이션으로 타게팅된 PC 모델들만 그런 게 아니라 가정용으로 타게팅된 PC 모델에서 조차 메인보드 전원단자에 독자규격이 쓰이는 경우가 제법 보인다. 그나마 해외 브랜드와 다르게 한국에서의 완제품 PC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국내 제조사들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제조된 데스크톱들의 경우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전원단자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표준규격에 가깝게 사용하고 있다보니 해외 완제품 PC에 비하면 상황이 나은 편이라서 해당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삼성 데스크탑 케이스를 쓰지만 기가바이트 보드를 장착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의 경우 오래된 삼성 데스크탑 컴퓨터를 사용해서 전원 케이블 위치가 달라서 메인보드 전원부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기가바이트 등의 일반 메인보드를 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손재주가 좋다면 약간의 전원버튼 개조로 삼성 메인보드가 아닌 ASUS 등의 타 회사의 메인보드도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수 있고 이런 방식으로 개조하여도 잘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며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도 TFX 규격이나 ATX 규격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교체가 비교적 수월하다. 다만 완제품 PC 케이스 일부 제품들의 경우 개조해도 전면 USB, CF 카드 슬롯 등에서 일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등의 제약이 있을수도 있다. 물론 한국 내 완제품 제조사나 해외 완제품 PC 제조사 둘 다 독자 규격으로 구성된 경우가 있는데 2015년에 들어서는 일체형 PC가 완제품 PC의 주력 상품이 되기도 했던 이 일체형 PC들이 대표적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구조 상 노트북과 비슷하게 작동하다보니 내구를 고려하면 당연히 저전력을 컨셉으로 잡아야 오래 쓸수 있다는 점으로 볼 때 당연히 램, SSD나 HDD등의 일부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의 상당수가 독자규격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체형 PC와 똑같이 미니PC들도 상황은 같다. 만약 완제품 PC의 정품 부품이 고장났는데 해당 정품 부품이 단종되었다면 중고로 완제품 PC 정품 부품 혹은 해당 제조업체가 미리 지정 해 놓은 호환 부품을 구매하거나 CPU, 램, 하드디스크/SSD 등의 부품을 추출하여 조립PC 부품(메인보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등)을 구해다가 조립PC로 재조립하는 방법이 있다. 그나마 완제품 PC 정품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난 경우 분해해서 자가수리를 하거나 아예 동종의 파워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볼 자신이 없다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교체 의뢰를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교체해야 할 부품이 단종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르는 게 값이 될 수가 있으므로 아마존이나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해외 쇼핑몰에서 직구하는 방법을 통해 20핀 혹은 20+4/24핀에서 독자규격용 변환케이블을 구매하여 조립PC 파워서플라이에 연결하여 완제품 PC 정품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들 중 독자규격을 쓰는 델의 경우 예외적으로 처음부터 커스터마이즈 구매가 가능하며 이 덕에 사양 변경이 제한된 HP, 레노버 등에 비하면 그나마 사양 변경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서 처음 구매할때 비용이 비싸지지만 그만큼 고사양 견적 구성이 가능하다. 대신 한국에서는 Dell의 나사빠진 A/S에 대해 불만이 많다. Dell은 대기업 완제품 PC 제조업체이긴 하지만 염가, 제한된 커스터마이징, 부실한 A/S 등 조립식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똑같이 해외에서 들어온 메이커 들인 HP, 레노버 등의 A/S에 비하면 지극히 양호한 수준이다. 아니면 주연테크나 한성컴퓨터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연테크나 한성컴퓨터의 경우 완제품 PC를 만들기는 하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부품공개도 하고 조립 PC쪽에 가까운 사양을 보여주는 편이라 돈의 여유가 된다면 이쪽을 알아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암튼 완제품 PC 제조업체들은 부품 제조업체에서 S, A, B급을 받고 아키하바라나 용산 전자상가 등지엔 C급 부품을 공급한다는 설명이 잘못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내용은 전반적으로 반박이 잘못되었다. 수율을 따져서 제조하는 부품이 RAM밖에 없다는 말부터 잘못됐다. RAM 수율, CPU 수율 등은 단일 실리콘 소자에 대한 수율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기밥솥이나 냉장고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구매자가 하드웨어를 잘 알아도 부품에 각종 제한이 걸려있는 탓에 사양 변경이 힘들고 개인의 특수한 요구사항이 반영되는 한정적인 수요의 PC에 맞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당연히 오버클럭 같은 행위도 어렵다. 반대로 언더클럭 같은 행위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지나친 언더클럭은 오히려 장치에 전기적인 충격을 가해 부품을 망가뜨리며, 너무 낮은 클럭에서는 CPU가 작동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3GHz가 정규 클럭인 인텔 i시리즈 CPU를 100MHz미만의 저클럭으로 세팅해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칩이 작동하지도 않을 뿐더러, 심할 경우 누전으로 인해 CPU가 손상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PC 제조업체들의 경우 처음부터 게임을 위주로 즐길것을 상정한 게이밍 특화모델을 내놓는 게 아닌 이상에는 오버클럭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 원래 오버클럭 자체가 제조사가 보증하는 행위가 아닌 데다가 오버클럭 시 확률에 따라 달라지는 허용 범위를 넘으면 부품고장이 아니더라도 작동이 안 되는데, 정말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기업 체면 상 품질보증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한두 명만 이러는 것도 아니고 전국/전세계 단위에서 오버클럭하던 인간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기업 입장에선 손해가 크다. 더군다나 2000년대 들어서 완제품 PC는 슬림형 및 일체형 위주로 시장이 편성되는데 오버클럭으로 인한 발열 등을 생각해 보면 오버클럭 허용해주고 고성능쪽에 대한 인식이 상향되는 거보다 발열로 인한 안정성 저하로 대외적인 기업 신뢰도를 깎아먹는 게 더 클 것이 뻔하다. 심지어 다나와 등을 보면 조립컴퓨터 시장에도 이전세대 CPU,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120mm 팬이 달린 슬림 PC로 오버클럭한 후 케이스 냉각성능이나 파워 고장을 욕하는 유저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코나 마티즈에 16기통 엔진 얹고는 차가 말을 안 듣는다고 욕하는 격. 오버 잘 되는 CPU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오버클럭을 하는 사람이나 기업 입장에서 좋은 것으로 인식되는 것일 뿐, 오버클럭 할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이나 기업은 순정 기준으로 잘 돌아가면 상관이 없고, 제조업체들도 여기까지만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바이오스나 UEFI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메인보드 롬에 심기 전에 오버클럭과 관련된 기능들을 찾지 못하도록 숨겨버리거나 아예 없애버린채로 심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고객 한테로 부터 업그레이드 관련 상담을 요청받았을 때 인텔 코어 i 시리즈를 예로 들자면 모델명 끝에 K나 KS가 붙는 CPU는 인식하는 것 만이라도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게되면 오버는 고사하고 아예 인식 자체가 불가하다고 둘러대버리기도 한다. 다만, Dell의 에일리언웨어, HP 오멘, 레노버 리전 시리즈 등의 게이밍 특화 데스크탑 모델이라 해서 출고할 때 부터 오버클럭이 되어있는것도 있고, 인텔의 터보부스트 기능이나 AMD의 터보 코어, PBO AUTO 기능을 사용하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라면 아무런 상관없는 이야기다. 수율에 맞추어 납품하는 게 다 다르다는 게 말이 되냐는 내용이 있었는데, 애초에 이쪽 발주자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세세한 스펙을 준다. 이 스펙에 맞추어 생산하다 보면 당연히 같은 라인에서 사양을 대단히 잘 만족하는 것, 그것보다는 못하지만 품질 측정에서 합격선 안에 들어오는 것, 제시된 스펙에는 못미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원래 스펙을 만족하지 못하지만 하위 모델로 변경하면 일반적으로 쓰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부품 일부를 교체하면 스펙을 만족할 가능성이 있는 것, 재생 가능성이 없어 폐기해야 할 것으로 다양하게 나온다. 주문자가 요구한 스펙과 물량을 칼같이 맞추어 최소한의 자재와 설비, 노동력을 투입하여 생산하고 출고하는 것은 아마도 모든 제조업체의 이상이자 꿈이 아닐까 싶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내부 검증에서 주문자의 요구 스펙을 만족한 제품만 팔다가 망하는 게 아니라, 남은 불합격 칩들을 다시 조사해서 생산업체 자체의 내부 QC 기준을 만족하면 일반 유통용으로 출고하거나, 실제 보증기간 이후에라도 혹시 모를 A/S 요청에 즉각 대응하기위한 재고품목으로 일정기간동안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상급 모델의 빡빡한 성능 기준 대신 하급 모델의 느슨한 성능 기준을 적용해서 하급 모델의 이름으로 출고를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들인 돈을 최대한 회수하려고 한다. 물론 하위 모델의 기준은 만족했기 때문에 하위 모델로 사용할 때는 품질에 이상이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부품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뭔가 살짝 다르게 생겼다거나 겉은 똑같이 생겼는데 무게가 다르다거나 하면 이런 것일 확률이 높다. ==== 개인 사업자 대비 확실한 A/S ==== 완제품 PC는 A/S 기간 내에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A/S 전담기사를 불러서 고칠 수 있다. 이는 응급조치나 수리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업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일반 기업체나 관공서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장점이다. A/S에 얼마나 충실한지 제품보증기간 이내라면 메인보드를 태웠더니 메인보드를 무상으로 혹은 유상으로 처리해야 할 대상이라 하더라도 아주 저렴하게 받고 갈아주는 경우도 있다. AS 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컴퓨터에 대한 사항을 자세히 물어볼 수도 있으며 원격제어를 통해 간단한 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오류 해결도 해준다. 또한 OS를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한글, MS Office 등)을 컴퓨터에 포함해서 팔기에 소프트웨어를 싼 값에 구입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단속이 심한 편이고 걸리면 벌금도 엄청나게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대의 컴퓨터를 구입하여 사용해야하는 사무실의 특성상 완제품과 필수 소프트웨어를 같이 구입하는 경향이 짙으며 게이밍용 완제품을 구매하거나 임대하여 사용하는 PC방도 있다. 그리고 보증 기간이 만료된 이후라 하더라도 제법 높은 수준의 A/S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립컴인데 자기가 그것을 검사할 능력이 되지 않는 경우 전부다는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부품 바꿔치기 의혹이 심하고, 툭하면 포맷으로 해결하려 드는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 가야 하는 반면, 완제품 PC의 경우 '''보증기간 외'''라도 신뢰성 있는 해당 제조사의 엔지니어를 부르거나 A/S 센터를 이용해 겉으로는 멀쩡히 작동이 되고있는 것 과는 별개로 내부 부품 상태가 실질적으로 멀쩡한지에 대해 점검 받을 수 있다. 부품이 고장난 상황이고, 단종처리 되는 바람에 재고로 보유 중이던 부품이 정말로 없다시피해서 수리불가 판정을 받게되면 업그레이드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다. 물론 공임이나 부품값은 보증 기간 외이기 때문에 받긴 하지만 일단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A/S를 돈만 주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한국 대기업의 경우 지방 곳곳에까지 직영 서비스센터가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 대기업 완제품 PC를 까는 입장에서 주로 취하는 스탠스가 비싼 값에 구매해도 바로 보증기간이 지나면 유상으로 받아야 된다는 점, 혹은 해외의 모 완제품 PC 제조업체 처럼 울며 겨자 먹기로 유상으로라도 수리를 받고 싶으나 보증기간이 지나버렸답시고 공식적인 기술지원을 거절당해 버린탓에 결국 조립 PC들 처럼 사설업체를 통해서 해결을 봐야 한다는 점인데, '''이는 조립 PC 또한 마찬가지이다.''' 또 이런 소리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대기업 완제품 PC가 그만큼 고장이 잘 안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완제품 컴퓨터를 까는 것이 결국 해당 브랜드의 품질의 우수함을 반증하는 셈이다. 브랜드 PC의 주 타겟인 기업 또는 컴맹들의 입장에선 보증기간이 지났음에도 돈만내면 신뢰성 높은 출장기사가 출동하는 브랜드 PC를 두고 똑같이 돈을 내고 대기업 대비 낮은 신뢰도와 불편한 서비스를 김내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브랜드 PC를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제조업체의 기술지원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조립 PC는 절대로 제공할 수 없는 장점이다. 출장기사의 자질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사의 자질부족이 바로 평판하락으로 이루어지는 대기업에서 출장기사의 자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극히 적고 오히려 용팔이, 동팔이 등의 멸칭으로 대표되는 개인사업자들의 자질이야말로 보증 할 방법이 없다. ==== 서버, 워크스테이션의 경우 ==== 사실 위 장점이 가장 극대화되는 것이 업무용 고성능 컴퓨터인 서버, 워크스테이션이다. 이런 것들은 가격대 부터가 어마무시한데다, 이것들을 고장으로 인해 못 쓰게 되었을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A/S의 가치가 훨씬 높다. 철저히 맞춤형으로 구성해야 하는 이유 등으로 대기업 완제품 PC를 쓸 수 없는 경우에는 전문 수리기사를 직원으로 고용해야 한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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