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주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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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er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1월 5일 (수) 07:50 판 (새 문서: 섬네일|행동 주도 개발 사이클 행동 주도 개발(Behavior‑Driven Development, BDD)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자연어 기반의 시나리오를 통해 공동으로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그 요구사항을 자동화된 테스트로 연결하여 구현하는 기법이다. ==개요== BDD는 기존의 테스트 주도 개발(Test‑Driven Development, TDD) 및 인수 테스트 주도...)
행동 주도 개발(Behavior‑Driven Development, BDD)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자연어 기반의 시나리오를 통해 공동으로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그 요구사항을 자동화된 테스트로 연결하여 구현하는 기법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BDD는 기존의 테스트 주도 개발(Test‑Driven Development, TDD) 및 인수 테스트 주도 개발(Acceptance Test‑Driven Development, ATDD)에서 진화된 방법론으로, 비즈니스 이해관계자·테스터·개발자 간의 의사소통 격차를 줄이고, 소프트웨어가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BDD에서는 요구사항을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조로 기술한다:
- 사용자 관점 (“역할로서 나는 … 하고 싶다 … 그래서 … 한다”)
- 시나리오 형태 (“Given … When … Then …”)
이러한 구조는 대상 시스템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어떤 결과를 보여야 하는지를 명시한다.
역사 및 배경[편집 | 원본 편집]
BDD는 Dan North에 의해 2003년경 TDD의 한계에 대한 응답으로 제안되었다. 이후 BDD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들이 등장했으며, 예컨대 자바용 JBehave, 루비용 RSpec 및 Cucumber 등이 있다.
주요 원칙 및 특징[편집 | 원본 편집]
BDD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 가치와 사용자 행동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outside‑in” 접근 방식).
- 개발자·테스터·비기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유비쿼터스 언어(ubiquitous language)’를 쓰며 협업한다.
- 요구사항을 자연어에 가까운 DSL(domain‑specific language)로 쓰고, 이를 자동화된 테스트로 연결한다.
- 테스트 명명, 시나리오 작성, 자동화 등을 통해 “무엇을 테스트해야 하는가”, “왜 실패했는가” 등을 명확히 한다.
프로세스 흐름[편집 | 원본 편집]
BDD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적용된다.
-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능 정의 (예: 사용자 스토리)
- 구체적인 시나리오 작성 – “Given/When/Then” 형태로 행동을 기술
- 시나리오 기반 자동화 테스트 작성 및 실행 → 실패함
- 실제 코드 구현 또는 리팩토링을 통해 테스트 통과
- 테스트가 통과하면 리팩토링 및 개선
이 과정은 개발‑테스트‑비즈니스 팀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반복적이고 증분적으로 수행된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BDD가 제공하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요구사항에 대한 오해 감소 →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언어로 기능 동작을 이해할 수 있음.
- 비즈니스 가치 중심의 테스트 작성으로 불필요한 기능 또는 테스트 낭비 감소.
- 자동화된 시나리오 문서가 코드와 함께 살아있는 문서(living documentation)로 기능할 수 있음.
한계 및 유의점[편집 | 원본 편집]
BDD를 적용할 때 주의할 점도 존재한다.
- “자연어” 시나리오 작성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모호하면 테스트 코드로 자동화하기 어렵다.
- 모든 기능에 대해 BDD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은 오버헤드가 될 수 있으며, 단순한 내부 구현에 대해서는 과도할 수 있다.
- 프레임워크 및 도구가 잘 구성되지 않으면 시나리오와 실제 구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 연구 문헌 측면에서 산업현장 적용 사례나 메트릭 기반 평가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관련 도구 및 프레임워크[편집 | 원본 편집]
- Cucumber: 자연어 스타일의 시나리오(Gherkin)를 자동화 테스트로 실행할 수 있는 대표 프레임워크.
- SpecFlow: .NET 환경의 BDD 구현 프레임워크.
- Behave: 파이썬(Python)용 BDD 프레임워크.
- JBehave, RSpec 등 언어 및 플랫폼별 지원.
적용 사례 및 팁[편집 | 원본 편집]
- 사용자 스토리 작성 시 “역할 / 기능 / 이유” 형식(As a … I want … so that …)을 활용하면 비즈니스 맥락이 명확해진다.
-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는 실제 사용 흐름을 반영하고, 엣지 케이스(예외 상황)도 함께 고민한다.
- 시나리오가 너무 많거나 중복되면 자동화 유지보수가 어려우므로 우선순위를 정해 핵심 행동부터 자동화한다.
- 개발·테스트·비즈니스 구성원이 함께 ‘세 아미고(Three Amigos)’ 미팅을 통해 시나리오를 논의하면 이해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Leonard Peter Binamungu, Salome Maro. “Behaviour Driven Development: A Systematic Mapping Study.” arXiv preprint arXiv:2305.05567, 2023.
- Shanthi Karpurapu et al. “Comprehensive Evaluation and Insights into the Use of Large Language Models in the Automation of Behavior‑Driven Development Acceptance Test Formulation.” arXiv preprint arXiv:2403.14965,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