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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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장률(potential growth rate)은 한 나라의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의 성장률을 의미한다. 이는 노동, 자본, 기술 등 생산요소가 완전히 활용될 때의 경제성장 속도를 나타내며, 실제 성장률과 비교해 경기의 과열 또는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1 개념[편집 | 원본 편집]

잠재성장률은 단기적인 수요 변동이 아닌, 공급 측면에서의 생산 가능성을 반영한 성장률이다.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반대로 그 이하로 성장하면 경기침체와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

잠재성장률은 다음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 노동 인구의 증가율
  • 자본축적 속도
  • 총요소생산성(TFP: Total Factor Productivity)의 향상

2 공식 (개념적 표현)[편집 | 원본 편집]

잠재GDP 증가율 ≈ 노동 증가율 + 자본 증가율 +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 실제 추정에는 다양한 계량모형과 구조변수 사용

3 활용[편집 | 원본 편집]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준금리 설정 시 경기 과열 여부 판단
  • 정부의 재정정책: 잠재성장률과의 격차(생산갭)를 통해 확장/긴축 여부 결정
  • 경제전망 및 장기 전략 수립

4 실제성장률과의 비교[편집 | 원본 편집]

  • 실제성장률 > 잠재성장률 → 수요 과잉, 물가 상승 가능성
  • 실제성장률 < 잠재성장률 → 수요 부족, 실업 증가 가능성

5 한국의 경우[편집 | 원본 편집]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매년 추정하며, 고령화, 생산성 둔화, 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시:

  • 2000년대 초반: 4~5%
  • 2020년대 중반: 2% 안팎 추정

6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7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한국은행. (2023). 잠재성장률 추정과 경제전망 보도자료.
  • OECD. (2022). Economic Out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