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A 메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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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 Research and Assessment 메트릭(영어: DORA Metrics)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포 효율성과 안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 집합이다. 이 메트릭은 개발‑운영(DevOps) 문화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조직들이 핵심 성과를 수치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Four Key Metric이라고도 불리며 DevOps, CI/CD, SRE 분야에서는 거의 업계 공인 지표처럼 널리 사용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DORA 메트릭은 조직이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속도(Throughput 혹은 Velocity)와 안정성(Stability)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이 메트릭들은 대량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상관관계가 입증된 지표이며, 이를 통해 조직이 최고 수준(Elite)인지, 혹은 추가 개선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핵심 지표[편집 | 원본 편집]

DORA 메트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4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다. 일부 자료에서는 추가적으로 ‘신뢰성(Relability)’ 지표를 다섯번째로 언급하기도 한다.

배포 빈도 (Deployment Frequency)[편집 | 원본 편집]

배포 빈도는 조직이 코드 변경을 프로덕션(혹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환경)으로 얼마나 자주 배포하는지를 나타낸다. 작게 자주 배포할수록 위험이 낮아지고 피드백 사이클이 빨라지므로 높은 퍼포먼스를 나타낸다.

변경 리드타임 (Lead Time for Changes)[편집 | 원본 편집]

변경 리드타임은 코드 커밋(혹은 변경 시작)부터 해당 변경이 프로덕션 환경에 성공적으로 배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짧은 리드타임은 조직이 요구사항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변경 실패율 (Change Failure Rate)[편집 | 원본 편집]

변경 실패율은 배포된 변경 중 프로덕션에서 실패(예: 롤백, 핫픽스, 성능 저하 등)를 초래한 비율을 나타낸다. 낮은 실패율은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반영하며, 반대로 높으면 프로세스에 병목이나 품질 이슈가 존재할 수 있다.

복구 시간(평균) (Mean Time to Recover, MTTR)[편집 | 원본 편집]

MTTR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정상 상태로 복구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을 의미한다. 짧을수록 조직이 장애 대응 및 회복 역량이 우수함을 나타낸다.

왜 중요한가?[편집 | 원본 편집]

  • 속도와 안정성 두 축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팀이 조직 성과 및 직원 만족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 이러한 지표는 개발‑운영 환경에서 구체적으로 개선 영역을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 경영진이나 리더십이 기술 조직의 상태를 가시화하고, 기술 지표와 비즈니스 성과 간 연계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벤치마크 수준 예시[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일반적으로 인용되는 성과 수준 예시이다. (조직이나 팀의 맥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수준 배포 빈도 변경 리드타임 변경 실패율 MTTR
Elite 하루 여러 회 이상 하루 이하  0‑15 %  1시간 이하
High 일 ~ 주간 1일 ~ 1주  16‑30 %  1일 이하
Medium 주간 ~ 월간 1주 ~ 1개월  16‑30 %  1일 ~ 1주
Low 월간 이상 1개월 ~ 6개월  >30‑50 % 이상  1주 ~ 1개월 이상

적용 및 설계 시 유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지표를 단순히 “더 높거나 낮아야 한다”는 식으로만 바라보면 잘못된 인센티브가 생길 수 있다. 예컨대 배포 빈도만 높이고 품질을 희생하면 장기적으로 손해가 난다.
  • 팀이나 조직의 맥락(서비스 특성, 규제환경, 기술스택 등)을 고려해야 하며, 지표가 직접 비교 가능한 경우가 아닐 수 있다.
  • 지표 수집 및 해석을 위한 도구나 프로세스를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예: CI/CD 로그, 버전관리 커밋 시간, 인시던트 대응 시간 기록 등.
  • 지표는 보조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따라서 지표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개발자 경험이나 품질 저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결론[편집 | 원본 편집]

DORA 메트릭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조직이 얼마나 빠르게 가치를 제공하고, 또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지표들을 고유 조직의 맥락에 맞추어 해석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지속적인 프로세스 향상과 기술 조직의 성숙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