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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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User Interface

NUI는 사용자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메타포를 사용하기보다는 실제 행동을 그대로 사용하여 마치 UI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Zero-UI) 느껴지기도 한다. 센서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의 행동을 직접 입력받을 수 있게 되며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NUI의 장점[편집 | 원본 편집]

Short Learning Curve: 빠른 학습

  • 잘 설계된 NUI는 학습하기 위한 장벽이 없다시피 하다.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려면 어느 화면에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익힐 필요가 없다. 덕분에 유·아동이나 노년층처럼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숙련도가 낮은 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이를 통해서, 디지털 디바이스가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는 정보 격차인 디지털 격차(digital gap)을 줄여줄 수 있다.

Broader Spectrum of Users: 다양한 사용자층

  • 사용이 쉽다는 NUI의 특징 덕분에 NUI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 기존 그래픽 기반의 UI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유년층, 노년층뿐 아니라 신체장애인들도 NUI를 통해 서비스의 고객이 될 수 있다.

Zero-Depth: 빠른 사용

  • NUI를 사용하면 간단한 액션은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즉각 실행할 수 있다. Zero Depth라고도 불리는 이 특징은 음성 UI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 예를 들어,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스마트폰을 잡고, 음악 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음악을 검색해서, 재생목록에 담아 재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말 한마디면 음악을 틀 수 있게 된다.

WOW Factor

  • 탄탄한 NUI는 그 자체로 WOW Factor가 될 수 있다.
  • NUI를 통해 이전과 다른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NUI의 한계점[편집 | 원본 편집]

Learning Paradox: 학습 모순

  • NUI는 정말 직관적이지 않으면 오히려 학습하기 어렵고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다. 사용자가 자연스럽다고 느끼려면 설계 시 디테일 조정 작업을 세심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 또한, 제조사별로 다른 제스처를 익히는 것에 대한 비용 또한 클 수 있다.

Not Suitable for Complex Tasks: 복잡한 작업에 적합하지 않음

  • NUI로 복잡하거나 세밀한 태스크는 오히려 수행하기 어렵다
  • 예를 들어, 음악을 듣다가 음성 명령을 통해 반주 구간을 넘기는 등 정의되지 않은 명확한 동작은 수행할 수 없다.

Security Breached: 보안 위협

  • NUI를 통한 보안과 관련된 태스크는 주의가 필요하다.
  • 음성 명령을 통해 은행 송금과 같은 민감한 태스크는 별도의 보안 절차가 추가되지 않는 한 구현하기 어렵다.
  • 보안을 위해서 본인 인증 절차를 추가하여 과정이 번거로워진다면 NUI를 적용하는 의미가 약해진다.
  • 이를 위해 목소리 화자 인증 등 다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네이버랩스 AWAY

  • AWAY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음성인식 IVI (In-Vehicle Infotainment) 서비스이다. 주행 중 센터패시아를 조작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는 스티어링휠 조작부가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스티어링휠 버튼 컨트롤은 학습에 대한 장벽이 있다. 이런 위험 요소와 불편 요소를 음성 U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MIT AlterEgo

  • MIT에서 개발한 속발성(subvocalization) 인풋 디바이스이다. 단어를 실제로 발성하기 전 생각하는 시점에서 근육에 발생하는 미세한 전류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명령 수행에 대한 결과는 골전도 이어폰으로 출력하여 완전한 무소음 사용이 가능하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Amazon Go

  • 계산대 없는 상점 컨셉의 아마존고이다. 천장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고객의 동선과 행동을 파악한다. 계산할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어 아마존고 앱에 등록한 카드로 청구된다. 최초의 아마존 가입 및 카드 등록 절차만 거치면 손님 입장에서는 물건을 들고 나간다는 아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