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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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침류(漱石枕流)는 말을 잘못해 놓고 그럴 듯하게 꾸며대는 것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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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漱): 양치질할 수 석(石): 돌 침(枕): 베개 류(流): 흐를 유(流)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문자적 의미가 있으며, 잘못한 일을 말로 덮거나 억지로 변명할 때 사용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진나라 인물 손자형(孫子荊)이 “침석수류(枕石漱流)”라 말하려다 실수로 “수석침류(漱石枕流)”라고 발언한 데서 유래한다. 친구 왕제가 지적하자 그는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 이유는 귀를 씻기 위함이고, 돌로 양치질하는 것은 이를 닦기 위함”이라고 둘러댔다. 이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고집스럽게 억지 해명하는 태도를 풍자한 표현이다.

유의어 및 반대말[편집 | 원본 편집]

  • 유의어:
    • 견강부회(牽强附會):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붙이는 경우
    •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에게만 유리하게 해석 또는 행동하는 태도
  • 반대말:

사용 예[편집 | 원본 편집]

  • “그는 자신의 실수를 수석침류처럼 그럴 듯하게 둘러댔다.”
  • “정치인의 해명은 수석침류적 태도에 불과했다.”
  • “무리한 변명을 수석침류로 포장해도 결국 신뢰는 잃는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고사성어의 유래와 해설』, 한국한문학연구회, 2017년
  • 김승일, 『논리적 사고와 오류의 구조』, 학문사, 2015년

각주[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