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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는 뇌에서 나오는 신호를 측정·해석해 근육이나 말을 거치지 않고 컴퓨터나 기계를 직접 제어하게 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무엇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뇌의 특정 부위 신경세포들이 전기적으로 활동한다. BCI 는 이 활동을 전극이나 영상 장비로 읽고, 신호 처리와 기계 학습으로 '오른손을 움직이려 한다', '이 글자를 고르려 한다' 같은 의도로 바꾼 뒤, 그 결과로 커서·로봇 팔·휠체어 같은 장치를 움직인다. 처음에는 루게릭병·척수 손상처럼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의사소통과 재활을 위해 연구되었고, 지금은 게임·집중도 측정 같은 일반 용도로도 넓어지고 있다. 사람의 의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읽는다는 점에서 직감 기술이 가는 방향의 끝에 놓인다.

  1. 신호 획득 : 뇌파(EEG), 피질 전위(ECoG), 신경세포 하나하나의 활동 전위, 혈류 변화(fNIRS·fMRI) 등을 측정한다
  2. 전처리 : 눈 깜빡임·근육 움직임 같은 잡음을 걸러 내고 신호를 증폭·필터링한다
  3. 특징 추출 : 주파수 대역의 세기, 자극 뒤 나타나는 전위(P300), 운동을 상상할 때의 리듬 변화 같은 특징을 뽑는다
  4. 분류·해석 : 학습된 모델이 특징을 보고 사용자의 의도를 판단한다
  5. 장치 제어와 되먹임 : 판단 결과로 장치를 움직이고, 화면이나 촉각으로 결과를 사용자에게 돌려준다. 사용자도 되먹임을 보며 신호를 내는 법을 익힌다

측정 방식에 따른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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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방식 장점 단점
비침습형 머리 위 전극(EEG), 근적외선(fNIRS), 자기공명(fMRI) 수술이 필요 없고 안전하다 두개골을 거쳐 신호가 약하고 잡음이 많다. 해상도가 낮다
부분 침습형 두개골 안, 뇌 표면 위에 전극(ECoG) 비침습형보다 신호가 깨끗하다 수술이 필요하다
침습형 대뇌 피질 속에 미세 전극 배열을 심는다 신경세포 수준의 정밀한 신호, 빠른 제어 감염·조직 손상 위험, 장기 안정성 문제

신호를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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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상상(Motor Imagery) :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 손발을 움직이는 상상만 해도 운동 피질의 리듬이 바뀐다. 이것으로 방향을 정한다
  • 유발 전위 : 화면의 글자들을 번갈아 깜빡이면 사용자가 고른 글자가 깜빡일 때 약 300ms 뒤 P300 파형이 나타난다. 철자 입력기(P300 스펠러)에 쓴다
  • 정상 상태 시각 유발 전위(SSVEP) : 서로 다른 주파수로 깜빡이는 표적을 바라보면 그 주파수가 뇌파에 실린다
  • 마비 환자의 의사소통(철자 입력), 로봇 의수·외골격 제어, 뇌졸중 재활
  • 졸음·집중도·스트레스 감지(운전자 모니터링, 학습 보조)
  • 게임과 가상 현실의 보조 입력
  • 신경 질환의 진단·치료(뇌 심부 자극과 결합)
  • 비침습 방식은 정확도와 속도가 낮고, 사용자마다 신호가 달라 매번 보정이 필요하다
  • 침습 방식은 수술 위험과 이식 장치의 수명·안전성 문제가 있다
  • 뇌 신호는 생각·감정·건강 상태를 드러낼 수 있는 가장 민감한 정보다. 신경 데이터의 수집·이용 동의와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신경 권리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