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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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사조는 산업혁명 이후 시대마다 디자인의 목표와 형태를 이끈 운동과 흐름을 말한다.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물건을 대량으로 만들기 시작하자 값싸고 조잡한 제품이 쏟아졌다. 이에 대한 반발로 수공예의 가치를 되살리려는 미술공예운동이 일어났고, 자연의 곡선을 장식으로 쓴 아르누보를 거쳐, 기계 생산을 받아들이고 예술과 공업을 결합하려는 독일공작연맹과 바우하우스가 현대 디자인의 틀을 세웠다. 이어 기능과 단순함을 앞세운 모더니즘(국제주의 양식)이 20세기 중반을 지배했고, 그 획일성에 반발해 포스트모더니즘이 나왔다.
| 사조 | 시기·지역 | 특징 |
|---|---|---|
| 미술공예운동(Arts and Crafts Movement) | 19세기 후반 영국 | 윌리엄 모리스가 이끌었다. 기계로 만든 조잡한 제품에 반대하고 수공예를 되살리려 했다. 생활 속 물건을 아름답게 만들자는 미술의 민주화 운동으로 현대 디자인의 이념적 바탕이 되었다. 그러나 기계 생산을 거부해 값이 비싸 대중에게 닿지 못했고, 중세 고딕풍의 전통적 장식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
| 아르누보(Art Nouveau) | 1890~1910년경 유럽 | '새로운 예술'. 식물 덩굴·꽃 같은 자연의 유기적 곡선과 비대칭 장식. 철·유리 같은 새 재료를 썼다. 독일에서는 유겐트슈틸이라 불렀다 |
| 시카고파 | 19세기 말 미국 | 루이스 설리번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고층 건축의 기능주의 |
| 독일공작연맹(Deutscher Werkbund) | 1907년 독일 | 무테지우스 등. 미술·공예·공업을 통합해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였다. 기계 생산과 규격화(표준화)를 받아들여 미술공예운동과 갈린다 |
| 데 스테일(De Stijl) | 1917년 네덜란드 | 몬드리안. 수직·수평선과 빨강·파랑·노랑의 원색으로 된 기하학적 추상(신조형주의) |
| 구성주의 | 1910~20년대 러시아 | 기계 미학과 기하학적 형태를 사회 혁명의 선전에 썼다 |
| 바우하우스(Bauhaus) | 1919~1933년 독일 | 발터 그로피우스가 세운 조형 학교. 예술과 기술의 통일, 기계 생산을 전제로 한 기능적 디자인과 디자인 교육 체계를 세웠다 |
| 아르데코(Art Deco) | 1920~30년대 프랑스·미국 | 직선과 기하학 문양, 대칭, 화려한 재료. 대량 생산과 장식의 절충 |
| 모더니즘(국제주의 양식) | 20세기 중반 | 기능주의와 합리성, 장식을 뺀 단순한 형태. 세계 어디서나 같은 양식 |
| 팝아트 | 1950~60년대 영국·미국 | 광고·만화 같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끌어들였다 |
|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 1960년대 후반 이후 | 모더니즘의 기능주의와 획일성을 거부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한다. 역사적 소재(고전 양식)의 인용, 화려한 색상, 장식, 은유와 유머가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멤피스 그룹이 대표적이다 |
- 미술·공예·공업을 통합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려 한 것은 독일공작연맹이고, 미술공예운동은 오히려 기계 생산을 반대했다
- 기능을 거부하고 장식·색채·역사적 양식을 되살린 것은 포스트모더니즘, 장식 없는 기능을 앞세운 것은 모더니즘·바우하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