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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성 동우회(朝鮮女性同友會, 1924)는 1924년 5월 서울에서 창립된 한국 최초의 사회주의 여성 단체로, 계몽 중심의 여성 운동을 비판하고 사회주의적 여성 해방을 주장했으며 1927년 근우회 결성의 바탕이 되었다.

1924년 5월 4일 발기하고 10일 창립 총회, 23일 발회식을 열었다. 처음에는 경성 여성 동우회라 했다가 범위를 넓히려고 이름을 바꾸었다. 창립 총회에서 허정숙·박원희·주세죽 등이 집행 위원으로 뽑혔고, 발기인 상당수는 같은 해 4월 조선 청년 총동맹 창립에도 참여한 사람들이었다.[1]

  • 선언 - 여성은 가정과 임금과 성의 노예가 되어 있고, 조선 여성은 그 위에 동양적 도덕의 굴레에 갇혀 있다며 굳게 결속하자고 했다.
  • 강령 - 사회 진화의 법칙에 따라 새 사회를 건설하고 여성 운동에 나설 일꾼을 훈련하며, 여성 해방 운동에 참가할 여성의 단결을 꾀한다고 했다.[2]
  • 활동 - 서울과 지방에서 여성 문제 강연회를 열고, 독서·토론 모임, 국제 여성의 날 기념 모임, 여성 노동자 후원 음악회, 수재민 구호 등을 벌였다. 일제 경찰은 강연을 자주 금지하거나 해산시켰다.
  • 회원 - 처음 18명에서 1925년 말 73명으로 늘었다. 20대 초반의 학생이 많았다.[1]

분화와 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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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사회주의 계열의 파벌 다툼과 맞물려 경성 여자 청년 동맹과 경성 여자 청년회로 갈라지면서 활동이 약해졌다. 1926년 민족 유일당 운동이 일어나고 도쿄 유학생 황신덕·이현경·정칠성 등이 돌아와 사회주의 여성 운동을 다시 묶었으며, 1927년 민족주의 계열과 함께 여성계의 협동 단체인 근우회가 만들어지자 그 안에서 활동을 이어 갔다.[2]

1920년대 여성 단체 구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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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성격
조선 여자 기독교 청년회 연합회(YWCA, 1922) 기독교 계열의 계몽 운동
조선 여성 동우회(1924) 첫 사회주의 여성 단체
근우회(1927) 민족주의·사회주의 계열이 함께한 여성계 협동 전선, 신간회의 자매 단체
  1. ↑ 1.0 1.1 (1) 조선여성동우회의 조직과 활동, 『신편 한국사』 49,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원회, 2026-10-18 확인.
  2. ↑ 2.0 2.1 조선여성동우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