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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참성단(江華 塹星壇)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 돌 제단으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고 전하며 고려와 조선 때 나라의 제사 터로 쓰였다.

마니산 꼭대기 참성단과 그 위의 소사나무

『고려사』 지리지 강화현 조는 마리산(마니산) 꼭대기에 참성단이 있고, 세상에서는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던 제단이라고 전한다고 적었다. 같은 조에는 전등산(정족산)의 삼랑성도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 쌓은 것이라는 전승이 함께 실려 있다.[1] 조선 후기 이종휘의 『수산집』은 이 제단이 돌로 쌓은 높이 17척의 단으로 위는 네모나고 아래는 둥글다고 적었다. 여러 차례 고쳐 쌓아 처음 모습은 알 수 없다.[2]

나라의 제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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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교식 초제 - 조선의 국가 의례는 대부분 유교식이었지만, 참성단의 제사는 별에 제사하는 도교 의례인 초제였다. 1264년(원종 5)에는 국왕이 직접 초제를 지냈고, 공민왕·우왕 때에도 사람을 보내 마니산에서 초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의 도교).[2]
  • 정기 제사 - 고려와 조선 때 봄·가을에 정기 제사를 지냈고, 나라에 일이 있을 때 임시 제사를 따로 지냈다. 조선 중종 때 도교 제사를 맡던 소격서가 없어진 뒤에도 참성단 초제는 이어졌다.
  • 수축 - 1639년(인조 17)과 1700년(숙종 26)에 고쳐 쌓았고, 1700년에는 그 내력을 적은 비를 세웠다.[2]

해마다 개천절에 단군의 건국을 기념하는 제천 행사가 열리고, 전국 체육 대회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단군을 받드는 대종교 등에서도 성지로 여긴다.

고조선과 관련된 전승과 구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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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전승·내용
강화 참성단 단군이 하늘에 제사하던 제단, 고려·조선의 초제 터
강화 삼랑성(정족산성)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성, 병인양요 때 양헌수가 프랑스군을 물리친 곳 (→ 정족산성 전투)
단군 건국 이야기 『삼국유사』·『제왕운기』에 실린 고조선의 건국 신화
  1. ↑ 『고려사』 권56 지리지1 양광도 강화현, 강화현,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국사편찬위원회, 2026-10-21 확인.
  2. ↑ 2.0 2.1 2.2 강화 참성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2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