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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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大恐慌, The Great Depression)은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1930년대 전 세계로 확산된 심각한 세계적 경제 위기로,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깊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평가된다.

1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29년 10월 24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시작된 주가 폭락(일명 블랙 서즈데이)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졌고, 이는 소비 감소, 투자 급락, 실업 증가 등 심각한 경기 후퇴로 이어졌다. 이후 미국 경제의 위기는 세계 무역과 금융에 의존하던 다른 국가들로 급속히 확산되며 전 세계적 대공황으로 전개되었다.

2 원인[편집 | 원본 편집]

  • 금융 시장의 과열: 1920년대 후반 주식 시장 과열 및 투기적 투자 확산
  • 과잉 생산과 소비 위축: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따라가지 못함
  • 금본위제의 경직성: 각국의 통화 정책 자율성 제한
  • 은행 도산과 신용 위축: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은행 연쇄 파산
  • 정책 대응 실패: 초기 정부의 자유방임주의 정책, 재정 긴축 등

3 주요 현상[편집 | 원본 편집]

  • 미국 실업률 25% 이상, GDP 급감
  • 전 세계 산업 생산 30% 이상 감소
  • 농산물 가격 폭락, 대규모 농지 유실
  • 수백만 명의 실업자와 노숙자 발생
  • 국제 무역 축소 및 보호무역 확산 (예: 스무트-홀리 관세법)

4 각국의 대응[편집 | 원본 편집]

4.1 미국[편집 | 원본 편집]

  • 뉴딜 정책: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정부 주도 경제 회복 정책
  • 금융 시스템 개혁, 공공사업 확대, 사회보장제도 도입 등

4.2 독일[편집 | 원본 편집]

  • 대공황으로 인해 바이마르 공화국 붕괴 가속화, 나치당 세력 확대

4.3 영국, 프랑스 등[편집 | 원본 편집]

  •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블록 경제 형성
  • 금본위제 이탈 및 재정 확대 정책 추진

5 이론적 전환[편집 | 원본 편집]

대공황은 고전파 경제학의 한계를 드러내고,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케인스 경제학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케인스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총수요 확대를 통해 경기 침체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는 이후 전 세계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6 여파와 교훈[편집 | 원본 편집]

  • 복지국가 체제의 토대 형성
  • 정부의 경기 개입 정당화
  • 국제통화체제 개편: 브레튼우즈 체제 수립의 배경
  • 금융 규제의 중요성 부각 (예: 증권법, 은행법 제정)

7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8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Kindleberger, C.P., The World in Depression 1929–1939,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86.
  • Galbraith, J.K., The Great Crash 1929, Houghton Mifflin, 1955.
  • Temin, P., Lessons from the Great Depression, MIT Press, 1989.

9 각주[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