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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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歲寒圖, 1844)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 중에 제자인 역관 이상적의 변치 않는 의리에 답하여 그린 수묵 문인화로, 조선 후기 문인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며 국보이다.
- 그림 - 둥근 창이 난 허름한 집 한 채 좌우로 늙은 나무 네 그루를 두고 나머지는 여백으로 남겼다. 물기가 적은 마른 붓과 먹만으로 그려, 글씨와 그림이 하나가 되는 문인화의 경지를 보여 준다. 나무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소나무와 잣나무'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소나무와 측백나무'로 설명한다.
- 글 - 오른쪽에 '세한도'라는 제목과 "우선(이상적의 호)은 감상하게. 완당"이라는 글을 쓰고, 왼쪽에 그림을 그린 까닭을 적은 발문을 붙였다.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는 뜻의 '장무상망(長毋相忘)' 인장도 찍혀 있다.
- 감상글 - 이상적은 이듬해 베이징에 가져가 청나라 문인 16명의 감상글을 받았고, 뒤에 김준학과 오세창·이시영·정인보 등의 글이 더해져 지금은 길이 약 14.7m의 두루마리로 전한다.[2]
이상적 이후 여러 사람을 거쳐 일제 강점기에 경성 제국 대학 교수였던 일본인 학자 후지쓰카 지카시의 손에 들어가 일본으로 건너갔다. 1944년 서예가 손재형이 일본으로 찾아가 두 달 동안 설득한 끝에 되찾아 왔다. 그 뒤 개인 소장으로 전해지다가 2020년 손창근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2]
| 작품 | 화가 | 특징 |
|---|---|---|
| 세한도 | 김정희(19세기) | 제주 유배 중 제자에게 준 문인화, 소나무와 측백나무(잣나무) |
| 인왕제색도·금강전도 | 정선(18세기) | 우리 산천을 그린 진경산수화 (→ 조선의 회화) |
| 몽유도원도 | 안견(15세기) | 안평 대군의 꿈을 그린 산수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