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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영어: inflation)은 경제 전반에서 재화와 서비스의 일반적 물가수준이 일정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화폐의 구매력이 하락하는 현상이다.[1][2]

인플레이션은 특정 품목 한두 개의 가격 상승이 아니라 경제 전체의 평균적인 가격수준이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2] 물가가 상승하면 같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이 줄어들므로 실질구매력이 감소한다.[1]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물가지수를 이용해 측정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 가운데 하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이며, 이는 가계가 소비하는 대표적인 재화와 서비스 묶음의 가격 변화를 추적하는 데 쓰인다.[3] 또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평가할 때 여러 물가지표를 함께 참고할 수 있다.[2]

  • 소비자물가지수(CPI): 가계 소비지출을 기준으로 한 대표적 물가 지표
  • 근원인플레이션: 식료품과 에너지처럼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해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파악하려는 지표
  • 명목지표와 실질지표의 구분: 물가상승 영향을 제거했는지 여부에 따라 경제지표의 해석이 달라짐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총수요의 증가, 비용 상승, 기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1]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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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요가 경제의 생산능력을 웃돌 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1]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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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에너지, 임금, 물류비 등 생산비가 오르면서 기업이 이를 판매가격에 전가할 때 발생할 수 있다.[1]

기대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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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체가 미래의 물가상승을 예상하면 임금 인상 요구나 선제적 가격 인상이 늘어나 실제 인플레이션이 강화될 수 있다.[1]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 현금과 예금의 실질가치를 감소시킨다.[1]
  • 실질구매력을 낮춘다.[1]
  • 예상 밖의 인플레이션은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실질부담을 재분배할 수 있다.[1]
  • 기업의 가격결정과 투자계획, 가계의 소비계획에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1]

반대로 매우 낮은 물가상승률이나 물가하락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경기침체와 실질부채부담 확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을 중요한 정책목표로 삼는다.[4]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4] 정책금리 조정 등은 전반적인 금융여건과 차입비용에 영향을 주어 총수요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5]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차입과 지출이 둔화되어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4]

  • 디플레이션: 일반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 스태그플레이션: 경기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
  • 하이퍼인플레이션: 통제를 벗어난 극심한 물가상승
  • 기대인플레이션: 경제주체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