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독립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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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독립 군단(大韓獨立軍團, 1920~1921)은 1920년 12월 북만주 밀산에서 북로 군정서·대한 독립군 등 만주의 여러 독립군 부대가 모여 서일을 총재로 결성한 독립군 연합 부대로, 러시아 자유시로 옮겨 갔다가 1921년 자유시 참변으로 무너졌다.
- 지도부 - 총재는 북로 군정서 총재였던 서일이 맡았고,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청천) 등이 지휘부에 참여했다. 부총재·참모 같은 직책을 누가 맡았는지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한다.
- 편제 - 군단 아래 여단을 두고 그 아래 3개 대대, 9개 중대, 27개 소대를 편성했다. 병력은 3,500여 명이었다.[1]
- 목표 - 무기와 자금이 모자란 독립군은 약소민족의 해방을 돕겠다고 한 소비에트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장기 항전을 준비하려 했다.
1921년 초 군단은 국경을 넘어 연해주 이만을 거쳐 아무르주 자유시(알렉세옙스크)로 옮겨 갔다. 김좌진 등 일부는 공산주의 세력을 믿을 수 없다며 이동 도중 만주로 돌아갔다. 자유시에는 연해주·만주에서 온 한인 무장 부대가 4,000명 넘게 모였는데, 이들은 상하이파 계열의 대한 의용군과 이르쿠츠크파 계열의 고려 혁명군으로 갈려 지휘권을 다투었다. 1921년 6월 28일 고려 혁명군 정의회가 러시아 적군의 지원을 받아 대한 의용군을 포위·공격하고, 지휘권 양도를 거부한 독립군 부대를 무장 해제했다. 이 자유시 참변으로 대한 독립군단은 무너졌고, 살아남은 대원들은 흩어져 만주로 돌아갔다.[2]
만주로 돌아온 독립군은 1920년대 중반 참의부·정의부·신민부의 3부로 다시 조직을 정비했다. 우리역사넷은 참변의 피해를 자료에 따라 사망 36명·포로 864명, 또는 사망 272명·포로 917명 등으로 다르게 전한다고 적는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