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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반(別武班)은 1104년(숙종 9) 윤관의 건의로 여진 정벌을 위해 만든 고려의 임시 군사 조직으로, 기병인 신기군, 보병인 신보군, 승병인 항마군으로 이루어졌다.

11세기 말 만주 동쪽의 여진 완옌부가 세력을 키워 고려 동북 국경으로 내려왔다. 1104년 동북면 행영 병마 도통 윤관이 정벌에 나섰다가 기병 중심의 여진군에 크게 졌다. 윤관은 보병 중심인 고려군으로는 여진 기병을 당할 수 없다고 보고 숙종에게 새 부대를 건의했고, 이에 따라 별무반이 만들어졌다.[1][2]

  • 신기군(神騎軍) - 기병. 말을 가진 사람은 문무 산관·서리부터 상인·노비까지 신분을 가리지 않고 편성했다.
  • 신보군(神步軍) - 보병. 과거에 응시하지 않은 20세 이상 남자를 편성했다.
  • 항마군(降魔軍) - 승려로 이루어진 부대.

양반부터 노비, 승려까지 전국의 인력을 모은 거국적 군대였다.

1107년(예종 2) 윤관과 오연총이 별무반을 중심으로 한 17만 대군을 이끌고 여진을 쳐 동북 9성을 쌓았다. 1109년 9성을 여진에 돌려주고 강화하면서 별무반도 해체된 것으로 본다.

고려의 군사 조직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조직 때 성격
광군 정종(946) 거란 침입에 대비한 호족 군대 연합
별무반 숙종(1104) 여진 정벌, 신기군·신보군·항마군
삼별초 최우 집권기 야별초에서 비롯된 최씨 정권의 군대 (→ 삼별초)
연호군 고려 말 양인과 노비를 함께 편성한 지방군
  1. ↑ 별무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
  2. ↑ 별무반, 우리역사넷(교과서 용어 해설), 국사편찬위원회,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