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메뉴 여닫기
환경 설정 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여닫기
로그인하지 않음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여주 흔암리 유적(驪州 欣岩里 遺蹟)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흔암리의 남한강 가 구릉에 있는 청동기 시대 마을 유적으로, 집터에서 탄화미(불에 탄 쌀)가 나와 이 무렵 한강 유역에서 벼농사를 지었음을 보여 주었다.

여주 흔암리 유적에서 나온 탄화미(쌀박물관 전시)

1962년 구릉에 토기와 석기가 흩어져 있는 것이 알려졌고, 1972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대학교 박물관과 고고학과가 발굴했다. 강 쪽으로 뻗은 능선 위에서 길쭉한 직사각형 집터 14기가 확인되었다. 큰 집터는 길이 10m 안팎으로, 기둥 구멍이 세 줄로 늘어서고 화덕 자리와 저장 구덩이가 있었다.[1]

집터에서는 구멍무늬 토기·민무늬 토기·붉은 간토기와 간돌검·반달 돌칼·돌도끼·돌화살촉 등 청동기 시대의 전형적인 유물이 나왔다. 방사성 탄소 연대는 대체로 기원전 6~8세기에 모인다.

토기 안의 흙에서 탄화된 곡물 낟알이 나왔다. 처음 보고에서는 쌀과 함께 겉보리·조·수수가 있다고 했고, 쌀은 낟알이 아주 짧고 작은 자포니카 계통으로 분류되었다.[1] 2014년 안승모는 이 자료를 다시 살펴, 조와 수수는 잘못 감정한 것이고 보리는 뒤 시기에 섞여 들어온 타지 않은 씨앗이어서 실제로 나온 곡물은 벼뿐이라고 보았다. 이 유적은 물체질로 곡물 낟알을 찾아낸 국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2]

같은 시대의 유적과 함께 보기

편집 원본 편집
유적 내용
여주 흔암리 탄화미, 반달 돌칼, 민무늬 토기
부여 송국리 둥근 집터, 비파형 동검, 탄화미
강화·고창·화순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무덤인 고인돌
  1. ↑ 1.0 1.1 여주 흔암리 선사유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9 확인.
  2. ↑ 흔암리유적 출토 탄화미 재고, 안승모, 『한국청동기학보』 14, 한국청동기학회, 2014, 2026-10-19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