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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조선 세종이 수양 대군이 엮은 『석보상절』을 보고 석가모니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를 한글로 지어 1447~1448년 무렵 펴낸 찬불가이다.

『월인천강지곡』 권상(국보)

1446년(세종 28) 왕비 소헌 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세종은 둘째 아들 수양 대군(뒤의 세조)에게 명해 왕후의 명복을 빌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엮게 했다. 수양 대군이 『석보상절』을 지어 올리자 세종이 그 내용에 맞추어 부처의 일생을 찬탄하는 노래를 지었는데, 이것이 『월인천강지곡』이다. 제목은 부처가 수많은 세계에 몸을 나타내 중생을 가르치는 것이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1]

  • 구성 - 상·중·하 3권이었으나 지금은 상권만 전한다. 상권에 194곡이 실려 있어 전체는 580여 곡이었을 것으로 본다.[1]
  • 표기 - 한글을 크게 쓰고 한자를 작은 글씨로 곁들인 첫 한글 활자본이다. 한자는 『석보상절』과 같은 갑인자를 썼다. 한글로 적은 노래로는 「용비어천가」 다음으로 오래되었다.[1]
  • 문학사의 자리 - 「용비어천가」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일생을 이야기처럼 노래한 장편 서사시이다.
  • 『월인석보』 - 세조는 즉위 뒤 『월인천강지곡』을 앞에 놓고 『석보상절』의 해당 대목을 풀이로 붙여 두 책을 합친 『월인석보』를 펴냈다.
  • 국보 - 상권 1책(71장)은 보물이었다가 2017년 1월 2일 국보로 승격되었다. 훈민정음 창제 직후에 활자로 간행되어 초기 국어와 인쇄의 역사를 밝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관리한다.[2][3]

세종 때 한글 책과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책 지은이 내용
「용비어천가」 정인지·권제 등 조선 건국을 기린 악장
『석보상절』 수양 대군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옮긴 산문
『월인천강지곡』 세종 『석보상절』을 바탕으로 부처를 찬탄한 노래
『월인석보』 세조 때 합편 위 두 책을 합친 것
  1. ↑ 1.0 1.1 1.2 월인천강지곡 권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21 확인.
  2. ↑ 국보 월인천강지곡 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6-10-21 확인.
  3. ↑ 「월인천강지곡 권상」 등 2건 국보 지정, 「국새 황제지보」 등 6건 보물 지정,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2017-01-03, 2026-10-2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