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평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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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평가 이론(Cognitive Evaluation Theory, CET)은 성취감이나 흥미 같은 내재적 동기로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금전 같은 외적 보상을 주면, 그 보상이 행동을 통제한다고 받아들여질 때 오히려 내재적 동기가 줄어든다고 설명하는 동기 이론이다.
에드워드 데시(Edward L. Deci)가 1970년대 초 실험으로 제기하고 리처드 라이언(Richard M. Ryan)과 함께 자기결정성 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 SDT)의 하위 이론으로 정리했다. 사람은 자율성(autonomy)과 유능감(competence)이라는 심리적 욕구를 갖고 있고, 어떤 보상이 이 욕구를 채워 주는지 깎아 먹는지에 따라 내재적 동기가 늘거나 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데시·코스트너·라이언의 1999년 메타분석은 128개 연구를 모아, 과제를 하기만 해도 주는 보상, 끝내면 주는 보상, 성과에 따라 주는 보상이 모두 자유선택 상황의 내재적 동기를 유의하게 떨어뜨렸다고 보고했다. 기대한 보상과 물질적 보상도 같았다. 반면 긍정적 피드백(칭찬)은 내재적 동기를 높였다.[1]
- 과잉정당화(undermining effect) - 좋아서 하던 일에 보상이 붙으면 사람은 "보상 때문에 한다"고 원인을 바꿔 생각한다. 보상이 사라지면 그 일을 덜 한다.
- 통제적 측면과 정보적 측면 - 보상이나 피드백이 행동을 조종하려는 것으로 느껴지면(통제적) 자율성이 깎여 동기가 준다. 잘하고 있다는 정보를 주는 것으로 느껴지면(정보적) 유능감이 커져 동기가 오른다.
- 경영상의 함의 - 흥미롭고 도전적인 일에는 성과급만 늘리기보다 새 기술을 배울 기회, 간섭 없는 업무 수행, 의미 있는 관계를 늘리는 편이 낫다. 본래 지루한 일은 외적 보상이 주된 동기 수단이 된다.[2]
| 이론 | 제창자 | 핵심 | 외적 보상에 대한 시각 |
|---|---|---|---|
| 인지적 평가 이론 | 데시, 라이언 | 내재적 동기가 있을 때 외적 보상은 동기를 줄일 수 있다 | 통제적 보상은 해롭다 |
| 욕구 이론(성취동기 이론) | 맥클리랜드 | 학습된 성취·친교·권력 욕구의 강도가 행동을 이끈다 | 욕구 충족 수단 |
| 공정성 이론 | 애덤스 | 자기 투입 대비 산출 비율을 남과 비교해 불공정하면 행동을 바꾼다 | 공정하게 배분되면 동기 유지 |
| 목표 설정 이론 | 로크 | 구체적이고 어려운 목표와 피드백이 성과를 높인다 | 목표 달성의 결과 |
| 기대 이론 | 브룸 | 노력→성과→보상의 기대·수단성·유의성의 곱이 동기 크기 | 매력 있는 보상일수록 동기 증가 |
| 2요인 이론 | 허즈버그 | 위생요인 충족은 불만만 없애고, 동기요인이 만족을 만든다 | 급여는 위생요인 |
"외적 보상이 오히려 동기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은 이 가운데 인지적 평가 이론만의 것이다. 나머지 이론은 보상을 동기의 원천이나 비교 대상으로 본다. 자세한 비교는 동기부여 이론에 있다.
- ↑ Deci, E. L., Koestner, R., & Ryan, R. M., 「A meta-analytic review of experiments examining the effects of extrinsic rewards on intrinsic motivation」, Psychological Bulletin 125(6), 1999, PubMed, https://pubmed.ncbi.nlm.nih.gov/10589297/, 확인일: 2026-11-04.
- ↑ 「7.2 Content Theories of Motivation」, 『Organizational Behavior』, OpenStax(Rice University), https://openstax.org/books/organizational-behavior/pages/7-2-content-theories-of-motivation, 확인일: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