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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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광복회(祖國光復會)는 1936년 만주에서 동북 항일 연군 안의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반일 민족 통일 전선 조직으로, 정식 이름은 재만 한인 조국 광복회이다.
1935년 코민테른 제7차 대회가 반파시즘 통일 전선 노선을 채택하자, 중국 공산당은 만주의 한인에게 독자적인 민족 해방 조직을 허용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었다. 이에 따라 동북 항일 연군 제2군 간부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조국 광복회를 결성했다. 1936년 6월 10일 오성륜(전광)·엄수명·이상준(이동광) 명의로 발표된 「재만 한인 조국 광복회 선언」은 계급·성별·종교·당파를 가리지 않고 모든 동포가 단결해 조국을 되찾자고 호소했다.[1]
- 10대 강령 - 광범한 통일 전선으로 일제를 몰아내고 한인의 인민 정부를 세울 것, 조선 독립을 위한 혁명 군대를 조직할 것 등을 내걸었다.
- 조직 확대 - 압록강 건너 장백현 일대와 함경남도 북부·평안북도 북부, 함흥·흥남·원산 등에 지부를 두었다. 국내 공산주의자 박달·박금철 등과 손잡고 국내 조직을 만들어 35개의 비밀 하부 조직을 거느렸으며, 천도교 지방 세력과도 제휴했다.
- 보천보 전투(1937) - 동북 항일 연군 부대가 보천보를 습격하며 조국 광복회 강령과 격문을 뿌렸다.
- 붕괴 - 보천보 전투를 실마리로 일제가 수사에 나서 1938년 9월까지 739명을 검거했고, 188명이 기소되어 권영벽·이제순·박달 등 6명이 사형 판결을 받았다. 조직은 사실상 무너졌다.[2]
- 결성일 - 『신편 한국사』는 동강 회의 결과 1936년 5월 5일 동만주에서 먼저 결성되었다는 설과, 선언이 나온 6월 10일 결성설이 엇갈린다고 밝히고 5월 초 결성설이 더 설득력 있다고 본다. 북한도 5월 5일을 내세운다.
- 주도 인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김일성의 주도로 조직되었다고 정의하고, 『신편 한국사』는 선언의 발기인을 오성륜 등 세 사람으로 적으며 김일성 회장설은 북한의 주장으로 소개한다.
- 국내 조직 - 백과사전은 1937년 12월 조직된 '한인 민족 해방 동맹', 『신편 한국사』는 1937년 1월 조직된 '조선 민족 해방 동맹'으로 적는다.
- ↑ (3) 조국광복회의 결성과 ‘항일민족통일전선’의 확산, 『신편 한국사』 50권,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원회, 2026-10-18 확인.
- ↑ 재만한인조국광복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