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요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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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요 관리(總需要管理, Aggregate Demand Management)는 경기 안정과 경제 성장, 물가 안정 등을 위해 정부가 총수요의 수준을 조절하는 경제 정책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총수요 관리란 경제 전반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총수요(Aggregate Demand)를 인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생산, 고용, 물가 등 거시경제 변수의 안정을 추구하는 정책 접근 방식이다. 이는 주로 경기 침체 시 수요를 확대하거나, 과열 시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경기 순환의 파고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개념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정립되었으며, 현대 거시경제학에서 핵심 정책 도구로 자리 잡았다.

구성 요소[편집 | 원본 편집]

총수요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요소의 합으로 구성된다.

  • 소비(C): 가계의 소비 지출
  • 투자(I): 기업의 설비 및 자본 투자
  • 정부 지출(G): 공공서비스, 인프라, 복지 등 정부의 지출
  • 순수출(NX): 수출 - 수입

즉, 총수요 = C + I + G + (X - M)

총수요 관리는 이 네 가지 요소 중 특히 정부 지출조세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책 수단[편집 | 원본 편집]

총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주요 수단은 다음과 같다.

재정 정책[편집 | 원본 편집]

  • 확장적 재정 정책: 경기 침체 시 정부 지출을 확대하거나 감세를 통해 총수요 증가 유도
  • 긴축적 재정 정책: 경기 과열 시 정부 지출 축소 또는 증세를 통해 총수요 억제

통화 정책[편집 | 원본 편집]

  • 확장적 통화 정책: 금리 인하, 통화량 증가를 통해 투자·소비 유도
  • 긴축적 통화 정책: 금리 인상, 통화량 축소를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 및 한계[편집 | 원본 편집]

총수요 관리는 단기적으로 경기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한계도 존재한다.

  • 정책 시차: 정책 결정과 효과 발현 간 시간 지연
  • 인플레이션 압력: 수요 자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 재정 건전성: 과도한 재정 지출이 국가 채무 증가를 초래할 수 있음
  • 공급 측면 고려 부족: 총공급 제약이 존재할 경우 수요 자극 효과가 제한됨

현대적 적용[편집 | 원본 편집]

현대 경제에서는 총수요 관리 정책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된다.

  • 글로벌 경기 침체 대응
  • 팬데믹 이후 소비 진작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내수 진작
  •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유동성 공급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Keynes, J.M.,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1936.
  • Blanchard, O., 《거시경제학》, 이론과실천, 2020.
  • 맨큐, N.G., 《맨큐의 경제학》, 김경환·김종석 옮김, 교보문고, 2020.

각주[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