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당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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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당(扃堂)은 고구려에서 혼인하기 전의 젊은이들이 모여 글을 읽고 활쏘기를 익히던 교육 기관이다.
경당에 관한 기록은 『구당서』와 『신당서』의 고구려 열전에 남아 있다. 『구당서』는 고구려 사람들이 책을 매우 좋아해 문지기나 말먹이 같은 미천한 집안까지 거리마다 큰 집을 짓고 이를 경당이라 불렀으며, 자제들이 혼인할 때까지 밤낮으로 이곳에서 책을 읽고 활쏘기를 익힌다고 적었다. 읽은 책으로는 오경과 『사기』·『한서』·『후한서』·『삼국지』, 『옥편』 같은 자전, 그리고 『문선』을 들었다.[1]
- 문무 겸비 - 유교 경전을 읽는 공부와 활쏘기라는 군사 훈련을 함께 했다.
- 청소년 집단 - 배우는 사람이 혼인 전의 젊은이였다는 점에서 신라의 화랑도처럼 청소년 집단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 설립 시기 - 427년 평양 천도 이후 지방의 평민까지 군사로 동원하는 체제가 갖추어지면서 세워졌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 대상과 자리 - 기록에 미천한 집안의 자제도 배웠다고 하여 흔히 지방 평민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본다. 그러나 이를 과장된 표현으로 보고 적어도 상층민 이상이 다녔다는 견해, 경당이 큰길가에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촌락이 아니라 왕도와 지방의 큰 성에 있었다는 견해도 있다.[2]
- ↑ 『구당서』 권199 동이열전 고려, 풍속은 淫祀가 많고, 중국정사조선전,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국사편찬위원회, 2026-10-21 확인.
- ↑ 경당,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2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