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령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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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령 전투(大甸子嶺 戰鬪, 1933)는 1933년 여름 지청천이 이끄는 한국 독립군이 중국 길림 구국군과 함께 만주 왕칭현의 대전자령(태평령) 고개에서 철수하던 일본군을 매복 공격해 크게 이기고 많은 군수 물자를 빼앗은 전투이다.
일본군 행렬의 끝이 고개 중턱에 이르렀을 때 연합군이 일제히 사격을 퍼부었고, 기습을 당한 일본군은 4시간의 격전 끝에 대부분 쓰러졌다. 연합군은 군복 3,000벌, 군수품 200여 마차, 대포 3문, 박격포 10문, 소총 1,500정 등을 빼앗았다. 군수품 노획으로는 독립 전쟁 사상 최대의 전과로 꼽힌다.
전리품을 나누는 과정에서 중국군과 갈등이 생겼고, 중국 공산당 세력이 커진 구국군과의 관계가 나빠지면서 연합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한국 독립군 주력은 1933년 말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국 관내로 옮겨 갔고, 지청천은 뒷날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이 되었다.
- ↑ 대전자령 전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
- ↑ 2.0 2.1 중국의용군과 연합항전, 『신편 한국사』 50,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2026-10-18 확인.
- ↑ 한중연합군의 편성과 전투, 『한민족독립운동사』 4,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