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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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무 학교(崇武學校, 1910~1913)는 1910년 멕시코 유카탄의 한인들이 독립군 장교를 길러 내려고 세운 무관 양성 학교이다.
1905년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 가운데에는 대한 제국 군대(광무 군인) 출신이 적지 않았다. 1909년 대한인 국민회 메리다 지방회가 세워지고 회장 이근영이 8월부터 유카탄의 티치·작골·소실 세 곳에 경찰소를 두어 회원들에게 날마다 병법 체조를 가르치면서, 군사 훈련의 바람이 멕시코 한인 사회 전체로 퍼졌다. 그해 11월 17일 을사늑약 파기를 선언하는 행사에서는 2개 소대 110여 명이 훈련과 시내 행진을 벌였다.[1] 이런 흐름이 모여 세워진 것이 숭무 학교이다.
- 설립 - 『신편 한국사』는 1910년 2월 무렵 작둔(작골) 지방에 세웠다고 하고,[1] 백과사전은 1910년 11월 17일 이근영·양귀선·조병하·이순근 등이 메리다 중심지에 세웠다고 적는다.[2]
- 교육 - 대한 제국 군대의 공병 하사 출신인 이근영이 교장을 맡아 엄격한 군사 교육을 했다. 이근영이 쓴 『군무요령』(軍務要領)이 군사 교본이었다.[1] 백과사전은 학생이 118명이었다고 적는다.[2]
- 목표 - 길러 낸 생도를 원동(연해주·만주) 지역의 독립군으로 보낼 계획이었다.[3]
- 폐교 - 1910년 말부터 멕시코 혁명이 번지자 회원들이 가족을 따라 피난하거나 전쟁에 휩쓸려 흩어졌고, 학교는 1913년(백과사전은 3월) 문을 닫았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