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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은 고려의 의천이 고려와 송·요·일본 등에서 모은 불교 경전 주석서(장소)의 목록을 정리한 3권의 책으로, 교장 간행의 바탕이 되었다. 줄여서 『교장총록』이라고 한다.

의천은 1086년 송에서 돌아오며 3,000여 권의 불교 서적을 가져왔고, 흥왕사에 교장도감을 두어 경·율·논 삼장에 대한 주석서를 모아 간행했다. 이 목록은 그 수집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백과사전은 1090년(선종 7) 편찬으로, 『신편 한국사』는 1090년에 편집을 시작해 1091년(선종 8)에 완성한 것으로 적는다.[1][2]

  • 구성 - 권1 경부, 권2 율부, 권3 논부로 나누고, 각 경전 아래 그 주석서를 배열했다. 각 권에는 '해동유본현행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경부에서는 『화엄경』 주석서가 가장 많아 화엄을 중시한 의천의 입장이 드러난다.
  • 규모 - 백과사전은 1,010종 4,877권으로, 『신편 한국사』는 1,010부 4,759권으로 집계한다.
  • 출처 - 당 287종, 북송 277종, 신라 178종, 요 72종 등으로, 신라의 원효가 44종으로 가장 많다. 송과 요의 주석서가 함께 실려 당시 동아시아 불교 교류를 보여 준다.
  • 빠진 것 - 선종의 어록과 일본에서 쓰인 주석서는 싣지 않았다.[1]
  • 전래 - 고려 때 판본은 전하지 않고, 일본 고산사에 있는 1176년 필사본이 가장 오래되었다. 일본에서 1693년 목판으로 간행되기도 했다.

교장과 대장경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이름 만든 때 내용
초조대장경 현종 때 시작 경·율·논 삼장의 본문, 거란 침입을 막으려는 뜻
교장(속장경) 의천, 흥왕사 교장도감 삼장에 대한 주석서 모음, 신편제종교장총록이 그 목록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 고종 때 대장도감 몽골 침입 때 다시 새긴 삼장 본문, 해인사 보관

교장은 흔히 속장경이라 불렸으나 대장경을 이은 것이 아니라 주석서를 모은 것이어서 교장이라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1. ↑ 1.0 1.1 신편제종교장총록,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
  2. ↑ (3) 의천의 행적과 연학, 『신편 한국사』 16,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원회,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