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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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부(元帥府, 1899~1904)는 대한 제국이 1899년 황궁 안에 둔 황제 직속의 최고 군 통수 기관으로, 황제가 대원수로서 군부 위에서 군령권을 직접 쥐게 했다.
고종은 1898년 황제가 각국 대원수의 예에 따라 육해군을 친히 거느린다는 조칙을 내렸고, 이듬해 1899년 6월 22일 원수부 관제를 공포했다. 황제는 대원수로서 군기를 총괄하고 육해군을 통령하며, 황태자는 원수로서 육해군을 통솔하게 하고, 그 기관으로 원수부를 황궁 안에 두었다. 원수부는 국방과 용병, 군사 명령을 맡아 군부와 서울·지방의 각 부대를 지휘·감독했다.[1]
- 4국 - 국방·군대 편성·전투 준비를 맡은 군무국, 상벌과 장교 심사를 맡은 검사국, 군사 문서를 보존하는 기록국, 군사 경비의 예산·결산을 맡은 회계국을 두었다. 1900년 국장의 이름을 총장으로 고쳤다.
- 군부의 축소 - 1899년 8월 군부 관제를 고쳐 군부는 군비 관리와 관청·요새 감독 같은 군정만 맡게 했다. 군대 편성·충원·교육·회계까지 원수부가 쥐면서 군주권이 한층 강해졌다.
- 군대 확충 - 진위대를 시찰하고 1903년 징병 조례를 반포하는 등 군사력 강화를 추진했다.
- 폐지 - 러일 전쟁 뒤 일본의 압력으로 1904년 9월 명목만 남았고, 그해 말 폐지되어 군령·군정권이 다시 군부로 넘어갔다.[2]
원수부는 대한국 국제가 규정한 황제의 육해군 통솔권을 실제로 행사하는 기구로, 광무개혁의 황제권 강화를 상징했다.
- ↑ (2) 원수부를 통한 황제권 강화, 『신편 한국사』 42,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원회, 2026-10-18 확인.
- ↑ 원수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