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메뉴 여닫기
환경 설정 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여닫기
로그인하지 않음
지금 편집한다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은 1394년(태조 3) 5월 판삼사사 정도전이 새 왕조를 다스리는 기본 규범을 6전 체제로 정리해 태조에게 바친 법제서로, 뒤의 『경제육전』과 『경국대전』의 바탕이 되었다.

정도전이 개인적으로 지었으나 조선의 건국 이념과 통치 방향을 담은 책이다. 태조는 이를 읽고 크게 칭찬하며 말과 비단 등을 내렸다. 상·하 2권이며 정도전의 문집 『삼봉집』에 실려 전한다.[1]

  • 서편 - 정보위(왕위를 바로 함)·국호·정국본(세자를 세움)·세계·교서의 다섯 항목. 인(仁)으로 왕위를 지키고, 국호 '조선'은 기자 조선을 잇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 본편 6전 - 치전(이전)·부전(호전)·예전·정전(병전)·헌전(형전)·공전. 『신편 한국사』는 치전 7항, 부전 18항, 예전 26항, 정전 14항, 헌전 20항, 공전 10항으로 정리했다.[2]
  • 주요 주장 - 치전에서 재상이 실권을 쥐고 정치를 이끌어야 하며 관리는 과거 같은 고시 제도로 능력에 따라 뽑아야 한다고 했다. 부전에서는 토지 소유를 고르게 하고 병작반수를 금하며 세금을 가볍게 하자고 했다. 예전에서는 불교식·토속적 의례를 유교 의례로 바꾸자고 했고, 정전에서는 병농일치를, 헌전에서는 형벌이 덕치를 돕는 수단이어야 함을 강조했다.[1]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중국 『주례』의 6전 체제를 본뜨고 역대 중국 제도를 절충해 조선 실정에 맞게 조정했다고 보고, 『신편 한국사』는 원의 『경세대전』에 의거했으며 헌전만은 『대명률』을 그대로 따랐다고 설명한다.
  • 『삼봉집』에 실린 글을 전문으로 보아 왔으나, 큰 서문과 각 항목의 작은 서문만 옮긴 것이고 본문은 전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2]
  • 이후 1397년 조준 등이 펴낸 『경제육전』을 거쳐 성종 때 『경국대전』으로 이어졌다.

조선 초의 편찬물과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책 시기 내용
『조선경국전』 태조(1394) 정도전 6전 체제의 통치 규범, 재상 중심 정치
『불씨잡변』 태조 때 정도전 불교 비판
『경제육전』 태조(1397) 조준 등 조선 최초의 공식 법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태종(1402) 세계 지도
국조오례의 성종(1474) 국가 의례
  1. ↑ 1.0 1.1 조선경국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21 확인.
  2. ↑ 2.0 2.1 5. 경국대전의 편찬과 계승, 『신편 한국사』 22,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원회, 2026-10-2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