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전기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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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전기 회사(漢城電氣會社)는 1898년 1월 고종이 자금을 대어 서울에 세운 전기 회사로, 미국인 콜브란·보스트윅과 계약해 1899년 서울에 처음 전차를 달리게 하고 전등을 밝혔다.
- 전차 - 1898년 공사를 시작해 1899년 5월 전차를 개통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노선을 서대문~청량리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남대문~홍릉으로 적는다. 같은 해 12월에는 종로~용산 노선이 이어졌다. 동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전차였다. 개통 직후 종로에서 어린아이가 전차에 치여 숨지자 성난 군중이 전차를 부수고 불태웠다.
- 발전소 - 동대문 서남쪽(지금의 동대문 종합 시장 자리)에 발전소와 전차 차고를 지었다. 동대문 발전소는 1900년 완공되어 서울에 전등을 켰고, 1903년에는 마포에 제2 발전소를 세웠다.
- 전화 - 전화 사업권도 가졌으나 실제 사업은 거의 하지 않았다.[1]
공사비를 갚지 못하자 회사의 재산과 이권을 담보로 잡았던 콜브란·보스트윅이 소유권 일부를 가져갔다. 1904년 7월 회사 이름이 한미 전기 회사로 바뀌면서 이들이 사실상의 주인이 되었고, 1909년 콜브란은 회사를 일본의 국책 회사인 일한 와사 회사에 팔아넘겼다. 대한 제국이 외국 자본에 기대다 이권을 잃은 사례로 꼽힌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