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사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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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극장)(圓覺社, 1908~1909)는 1908년 서울 새문안 야주현에 문을 연 사설 극장으로, 같은 해 이인직의 신소설을 각색한 「은세계」를 올려 신극(新劇)의 출발점이 되었다.
- 「은세계」 - 1908년 11월 이인직이 쓴 신소설 「은세계」를 연극으로 올렸다. 강원도 감사의 탐학과 백성의 저항을 그린 작품으로,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을 시도해 신연극이라 불렀다.
- 창극 - 「춘향가」·「심청가」·「수궁가」·「흥부가」·「화용도」 같은 판소리를 여러 배우가 배역을 나누어 부르는 창극으로 공연했다.
- 문을 닫음 - 재정난에 시달리다가 1909년 11월 공연을 멈추고 문을 닫았다. 이후 건물은 단체 사무소나 연설회·집회 장소로 가끔 빌려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