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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문(金大問, 생몰년 미상)은 신라 중대 성덕왕 때의 진골 귀족 출신 학자이자 관리로, 『화랑세기』·『고승전』·『한산기』·『계림잡전』·『악본』 등을 지어 신라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기록했다.

진골 귀족 가문 출신으로, 704년(성덕왕 3) 한산주(지금의 한강 유역) 도독이 되었다는 기록 말고는 관직 경력이 거의 전하지 않는다. 문무왕 무렵 태어나 신문왕 때부터 벼슬하고 성덕왕 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된다. 당의 학문과 유교를 받아들이던 시기에, 화랑·승려·음악·지방 지리 같은 신라 자체의 전통에 관심을 두고 글을 남긴 점이 특징이다. 그의 책은 모두 전하지 않지만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쓸 때 인용해, 일부 내용이 그 속에 남아 있다.[1]

  • 『화랑세기』 - 역대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의 계보와 행적을 적은 책이다. 『삼국사기』는 이 책의 "어진 재상과 충신이 여기서 나오고, 훌륭한 장수와 용감한 군사가 이로 말미암아 생겼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 『고승전』 - 신라의 이름난 승려들의 전기이다.
  • 『한산기』 - 자신이 다스린 한산주의 지리와 풍속을 적은 지방지이다.
  • 『계림잡전』 - 신라의 설화와 전승을 모은 책으로, 이차돈의 순교 이야기 등이 『삼국사기』에 인용되었다.
  • 『악본』 - 음악에 관한 책이다.
  • 왕호 해설 -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차차웅·이사금·마립간 같은 신라 고유 왕호의 뜻을 풀이한 그의 설명이 『계림잡전』에서 인용되어 있다.

신라·고려의 학자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활동 인물
『화랑세기』·『고승전』·『한산기』 저술 김대문
「청방인문표」 등 외교 문서 작성 강수
이두 정리, 「화왕계」 설총
시무 10여 조 건의, 『계원필경』 최치원
왕명으로 『삼국사기』 편찬 김부식 (고려)
성균관 대사성으로 정몽주 등을 학관으로 천거 이색 (고려)
  1. ↑ 김대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