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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東濊)는 지금의 강원도 북부와 함경남도 남부의 동해안에 있던 초기 국가로, 왕 없이 읍군·삼로가 읍락을 다스렸으며 책화와 족외혼의 풍습, 단궁·과하마·반어피 같은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동예는 옥저와 함께 동해안의 좁은 땅에 자리해 큰 정치 세력으로 자라지 못했다. 한 군현과 고구려의 간섭을 받다가 결국 고구려에 흡수되었다. 풍속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의 예(濊)조에 전한다.[1]

  • 읍군·삼로 - 왕이 없고 읍군·삼로라 불린 군장이 각자의 읍락을 다스렸다. 옥저도 같았다.
  • 특산물 - 나무 활인 단궁, 키가 작아 과일나무 밑으로 지나다닐 수 있다는 말 과하마, 바다표범 가죽인 반어피가 유명했다.
  • 해산물이 풍부했고 농경과 함께 명주·삼베를 짜는 기술이 있었다.
  • 책화 - 읍락마다 산과 내를 경계로 나누어 생활권을 정했고, 다른 읍락의 경계를 침범하면 노비나 소·말로 갚게 했다.
  • 족외혼 - 같은 씨족끼리는 혼인하지 않았다.
  • 무천 - 10월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밤낮으로 술 마시며 노래하고 춤추었다.
  • 호랑이 숭배 - 호랑이를 신으로 여겨 제사를 지냈다.
  • 집터는 바닥이 '凸' 자나 '呂' 자 모양인 것이 많다.

옥저와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옥저도 읍군·삼로가 다스렸지만, 혼인 풍습은 민며느리제, 장례는 가족이 죽으면 가매장했다가 뼈만 추려 큰 덧널에 함께 넣는 가족 공동 무덤이었다. 책화·무천·단궁·과하마·반어피는 동예의 것이다.

  1. ↑ 동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