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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초기 국가는 고조선이 무너진 뒤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만주와 한반도 각지에서 성장한 부여·고구려·옥저·동예·삼한 등 여러 나라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기원전 108년 고조선이 한에 멸망한 무렵, 철기의 보급으로 농업 생산이 늘고 정복 전쟁이 잦아지면서 여러 정치 세력이 자라났다. 만주 쑹화강 유역의 부여, 압록강 중류의 고구려, 함경도 해안의 옥저, 강원도 동해안의 동예, 한강 이남의 삼한이 대표적이다. 부여와 고구려는 왕이 있는 연맹 왕국으로 성장했고, 옥저와 동예는 왕 없이 읍군·삼로라는 군장이 각 읍락을 다스렸다. 삼한 가운데 마한에서 백제가, 진한에서 신라가, 변한에서 가야가 일어났다.[1]

이 나라들의 풍속은 주로 중국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전한다. 한능검은 제천 행사·혼인 풍습·특산물·법을 단서로 나라를 묻는 경우가 많다.

나라 정치 제천 행사 풍습·경제
부여 왕 아래 마가·우가·저가·구가가 사출도를 다스림 12월 영고 1책 12법, 순장, 형사취수제, 우제점복, 흰옷 숭상, 말·주옥·모피
고구려 왕 아래 대가들이 모인 제가 회의에서 중대사 결정, 5부 10월 동맹 서옥제(데릴사위), 1책 12법, 집집마다 부경이라는 창고
옥저 읍군·삼로 (왕 없음) - 민며느리제, 가족 공동 무덤(골장제), 어물·소금을 고구려에 바침
동예 읍군·삼로 (왕 없음) 10월 무천 책화, 족외혼, 호랑이 숭배, 특산물 단궁·과하마·반어피
삼한 신지·읍차 등 군장, 목지국 진왕이 대표 5월 수릿날·10월 계절제 제정 분리 - 천군이 소도를 다스림, 변한은 철을 낙랑·왜에 수출
  • 1책 12법 - 도둑질한 자에게 훔친 물건의 12배를 갚게 한 법. 부여와 고구려에 있었다.
  • 범금 8조 - 고조선의 법이다. 초기 국가의 법과 헷갈리기 쉽다.
  • 소도 - 천군이 다스리는 신성 지역으로, 죄인이 도망쳐 들어가도 잡아가지 못했다. 삼한에만 있었다.
  1. ↑ 부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