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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무늬 벽돌(山水文塼)은 1937년 충청남도 부여 외리의 백제 절터에서 나온 무늬 벽돌 가운데 산과 물, 구름을 새긴 것으로, 백제 사비 시기 사람들이 그린 이상향과 초기 산수화의 모습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다.

부여 외리에서 나온 산수무늬 벽돌(국립중앙박물관)

산경문전(山景文塼)이라고도 한다. 1937년 부여군 규암면 외리의 옛 절터에서 바닥에 깔았던 것으로 보이는 무늬 벽돌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연꽃무늬·구름무늬·봉황무늬·반룡(서린 용)무늬·도깨비무늬 벽돌과 함께 산수무늬 벽돌과 산수도깨비무늬 벽돌이 있었다. 이 가운데 8매가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이라는 이름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리한다. 국가유산청은 그 시대를 백제 7세기 초로 적고 있다.[1][2]

  • 구성 - 아래쪽에는 물을, 가운데 넓은 부분에는 신선이 산다는 둥근 세 봉우리의 산을, 위쪽에는 구름이 뜬 하늘을 새겼다. 산 아래에는 건물과 스님처럼 보이는 인물이 있다.
  • 기법 - 둥근 흙산은 도톰하게 부풀려 돋을새김하고 윤곽을 선으로 강조했다. 봉우리 안에 속눈썹 같은 빗금을 넣어 부피감을 냈는데, 산수화에서 입체감을 내는 준법의 이른 형태로 본다.
  • 의의 -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균형 잡힌 구도에 산과 산 사이의 공간감,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 고구려 고분 벽화의 산악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건물 바닥을 꾸민 장식이면서 한국 산수화가 처음 어떻게 발달했는지 보여 주는 자료이다. 도교의 신선 사상과 불교적 요소가 함께 드러난다.[3]

삼국과 발해의 문화유산과 구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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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나라
산수무늬 벽돌, 백제 금동 대향로, 무령왕릉 벽돌 백제
금관총·천마총의 신라 금관 신라
경주 호우총에서 나온 호우명 그릇(광개토 대왕을 기린 청동 그릇) 고구려에서 만들어 신라에 전해짐
철제 판갑옷, 덩이쇠, 기마 인물형 토기 가야
동경 용원부 터의 이불병좌상 발해
  1. ↑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6-10-19 확인.
  2. ↑ 문양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9 확인.
  3. ↑ 산수문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9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