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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학사(元山學舍, 1883)는 1883년 함경도 덕원·원산 지방의 관리와 주민이 힘을 모아 세운 학교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립 학교로 꼽힌다.

원산은 1880년 개항한 뒤 일본 상인이 몰려들어 상권을 넓혀 갔다. 이에 맞서려면 새 세대에게 새 지식을 가르쳐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여긴 원산 주민들이 덕원 부사 정현석에게 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정현석은 서북 경략사 어윤중과 통리기무아문 주사 정헌시의 지원을 받아 1883년 학교를 세웠고, 그해 8월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설립 기금은 덕원·원산 주민과 원산 상회소(상인 조직), 관리들이 함께 냈다.[1]

  • 문예반과 무예반 - 문예반은 경전 해석을, 무예반은 병서와 사격을 가르쳤다. 무예반을 둔 것은 일본의 무력 위협에 대비하려는 뜻이었다.
  • 근대 과목 - 공통 과목으로 산수·물리(격치)·기계 기술·농업·양잠·광산 등 실용 학문을 가르치고, 외국어·만국 공법·지리 등도 다루었다.
  • 입학 - 기금을 내지 못한 집의 자제도 차별 없이 받아들였다.
  • 뒷날 원산 소학교, 원산 보통학교로 이어졌다.

정부나 외국인 선교사가 아니라 민간이 스스로 세운 근대 교육 기관이라는 점, 개항장 주민들이 외세의 경제 침투에 교육으로 맞서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항기 근대 학교 구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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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때 특징
원산 학사 1883 덕원·원산 관민이 세운 최초의 근대적 사립 학교, 문예반·무예반
동문학 1883 정부가 세운 영어 통역관 양성 학교
배재 학당 1885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운 학교
육영 공원 1886 정부가 세운 근대식 관립 학교, 헐버트 등 미국인 교사, 양반 자제 교육
이화 학당 1886 선교사 스크랜턴 부인이 세운 여성 교육 기관
한성 사범 학교 1895 교육 입국 조서 반포 뒤 세운 관립 교원 양성 학교
오산 학교·대성 학교 1907·1908 신민회의 이승훈(정주 오산 학교)·안창호(평양 대성 학교)가 세워 민족 교육을 함
  1. ↑ 원산학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18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