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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대한 제국 공사관(駐美大韓帝國公使館)은 미국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있는 건물로, 1889년부터 조선과 대한 제국의 주미 외교 공관으로 쓰이다가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잃으며 기능을 잃었고 1910년 일본에 소유권을 빼앗겼다가 2012년 대한민국이 되사들였다.

워싱턴 로건 서클의 주미 대한 제국 공사관 건물

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조약으로 미국과 수교한 조선은 1883년 보빙사를 보낸 데 이어, 1887년 박정양을 초대 주미 전권 공사로 임명했다. 박정양 일행은 1888년 1월 클리블랜드 대통령에게 국서를 전하고 백악관 근처 피셔 하우스에 첫 공관을 열었다. 청은 조선 공사가 미국에 가면 먼저 청 공사를 찾아가는 등의 조건(영약삼단)을 내세워 자주 외교를 견제했다. 공관은 1889년 2월 13일 지금의 건물로 옮겼다.[1]

1877년에 지은 지하 1층·지상 3층의 빅토리아 양식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조선 왕실이 1891년 11월 2만 5천 달러에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889년에 사들인 것으로 소개해, 입주와 매입 시점을 다르게 적는 자료가 있다.[2][3]

  • 외교권 상실(1905) -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기고 1905년 12월 재외 공관이 폐쇄되면서 공사관은 16년 만에 외교 공관의 기능을 잃었고 관리권도 일본으로 넘어갔다.[3][4]
  • 소유권 강탈(1910) - 1910년 6월 일제는 강압으로 주미 일본 공사 우치다에게 단돈 5달러에 소유권을 넘기게 했고, 곧 미국인에게 10달러에 되팔았다. 소유권을 넘긴 서류는 6월 29일 자이고, 매각 사실은 그해 9월 미국 언론에 보도되었다.[2][1]
  • 일제 강점기 - 1913년 미주 한인들은 태극기를 그려 넣은 공사관 엽서를 만들어 독립의 뜻을 다졌다.
  • 환수와 복원 - 2012년 10월 문화재청이 문화유산국민신탁을 통해 건물을 사들였다. 2015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복원 공사를 거쳐 2018년 5월 22일 문을 열었다. 1~2층은 대한 제국 시기의 모습으로 재현하고 3층은 전시실로 꾸몄다. 2024년 미국 국가 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올랐다.[3]

개항기 대미 외교 구별하기

편집 원본 편집
때 사실
1882 조미 수호 통상 조약 - 거중 조정, 최혜국 대우 조항
1883 보빙사 - 민영익 등 첫 미국 사절단
1887~1889 박정양 공사 파견, 주미 공사관 개설
1905 을사늑약으로 외교권 상실, 공관 폐쇄, 통감부 설치
1907 헤이그 특사 파견 - 만국 평화 회의에 을사늑약 무효 호소
  1. ↑ 1.0 1.1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연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2026-10-21 확인.
  2. ↑ 2.0 2.1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102년 만에 되찾아, 문화재청 보도자료, 2012-08-21, 2026-10-21 확인.
  3. ↑ 3.0 3.1 3.2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2026-10-21 확인.
  4. ↑ 통감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6-10-21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