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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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학회(震檀學會)는 1934년 이병도·손진태·이윤재·이희승 등 한국인 학자들이 한국과 이웃 지역의 문화를 연구하려고 세운 학술 단체로, 기관지 『진단학보』를 펴냈다.
1920~1930년대 한국사·한국 문화 연구는 조선사 편수회와 경성 제국 대학 등 일본인 학자들이 이끌었다. 이에 맞서 한국인 스스로 한국 문화를 연구하자는 뜻으로 학회를 세웠다. '진단'은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옛 이름이다. 발기인에는 역사학자 이병도·문일평·손진태·신석호, 국어학자 이윤재·이희승·최현배, 미술사학자 고유섭 등이 참여했다.[1]
- 『진단학보』 - 1934년 11월 창간한 기관지로, 한국인이 우리말로 펴낸 첫 본격 학술지로 꼽힌다.
- 실증 사학 - 문헌 고증으로 사실을 밝히는 실증주의 방법을 중시했다. 민족의 정신을 앞세운 신채호·박은식의 민족주의 사학, 경제 발전 단계로 역사를 설명한 백남운의 사회 경제 사학과 구별된다.
- 중단과 재건 - 1942년 조선어 학회 사건으로 이윤재·이희승·이병기 등 회원이 붙잡히면서 활동이 멈추었다. 광복 직후 다시 모여 학보를 이어 냈고, 『한국사』 7권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