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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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화(眞景山水畫)는 조선 후기 정선이 개척한 산수화로, 상상 속 중국 풍경이 아니라 우리나라 산천을 직접 보고 그 특색과 감흥을 담아 그린 그림이다.
- 「금강전도」 - 1734년 겨울 59세의 정선이 내금강 전체를 둥근 구도 안에 담은 그림이다. 날카로운 바위산은 수직으로 내리긋는 준법으로, 부드러운 흙산은 먹점으로 그려 음양의 조화를 이루게 했다.
- 「인왕제색도」 - 1751년 여름 76세의 정선이 비가 갠 인왕산을 그린 그림이다. 먹을 여러 번 덧칠하는 적묵법으로 비에 젖은 바위산의 무게감을 살렸다. 병으로 위독하던 벗 이병연을 생각하며 그렸다는 이야기가 전한다.[2]
정선은 실경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화면을 다시 구성해 경치에서 받은 감흥을 전했으며, 부감법과 대각선 구도, 피마준·미점 같은 기법을 썼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