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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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철소(浦項製鐵所)는 포항 종합 제철 주식회사(지금의 포스코)가 1970년부터 경상북도 포항에 지은 한국 최초의 일관 제철소로, 1973년 7월 3일 연간 조강 103만 톤 규모의 1기 설비를 준공했다.

박정희 정부는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며 철강을 공업화의 기초로 보고 종합 제철소 건설을 서둘렀다. 1968년 박태준을 사장으로 포항 종합 제철 주식회사가 세워졌고, 국제 차관단을 통한 자금 조달이 무산되자 한일 기본 조약에 따른 대일 청구권 자금 일부를 돌려 건설 자금으로 썼다. 1970년 4월 1일 1기 설비를 착공했다.[1]
- 1기(1970~1973) - 압연 공장을 먼저 짓고 제선·제강 공장을 나중에 짓는 방식을 택했다. 후판 공장이 1972년 7월, 열연 공장이 10월에 준공되었고, 1973년 6월 9일 제1 고로에서 첫 쇳물이 나왔다. 7월 3일 1기 설비 종합 준공식이 열렸다.
- 확장 - 2기(1973~1976), 3기(1976~1979), 4기(1979~1981), 4기 2차(1981~1983) 사업으로 1983년 연간 91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 3·4기 사업은 1973년 이후의 중화학 공업화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었다.
- 성과 - 한국의 철강 생산량은 1970년 50만 톤에서 1983년 1,257만 톤으로 늘었고, 포항 제철은 1983년 세계 11위의 철강 회사가 되었다.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어 전라남도 광양만에 두 번째 종합 제철소인 광양 제철소를 세웠다.[2]
- 1기 준공 시점을 백과사전의 포항제철소 항목은 제선·제강 공장 완공 기준으로 1973년 6월로, 국가기록원은 종합 준공식 기준으로 1973년 7월 3일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