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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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의정서(韓日議定書, 1904)는 러일 전쟁이 일어난 직후인 1904년 2월 23일 일본이 대한 제국에 강요해 맺은 협정으로, 일본군이 한반도에서 군사상 필요한 땅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했다.
모두 6개 조이다.
- 제1조 - 대한 제국 정부는 일본을 믿고 시정 개선에 관한 일본의 충고를 받아들인다.
- 제2·3조 - 일본은 대한 제국 황실의 안전과 독립·영토 보전을 보증한다. 그러나 뒤의 경과에서 드러나듯 이름뿐인 약속이었다.
- 제4조 - 제3국의 침해나 내란으로 황실의 안녕과 영토 보전이 위태로우면 일본이 필요한 조치를 하고, 대한 제국은 이에 편의를 제공한다. 일본은 이를 위해 군사 전략상 필요한 지점을 그때그때 차지해 쓸 수 있다.
- 제5조 - 양국은 서로의 승인 없이 이 협정의 취지에 어긋나는 협약을 제3국과 맺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