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정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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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정리 사업(貨幣整理事業)은 1905년 일본인 재정 고문 메가타 다네타로가 주도해 대한 제국의 백동화와 상평통보를 거둬들이고 일본 다이이치 은행(제일 은행)권을 본위 화폐로 삼은 화폐 개혁으로, 대한 제국의 화폐 주권을 일본에 넘기는 결과를 낳았다.
- 금 본위제 채택 - 화폐 가치를 금에 두고, 한국 화폐의 기초를 일본 화폐와 같게 했다.
- 일본 화폐 통용 - 일본 화폐를 국내에서 자유롭게 쓰게 했다.
- 다이이치 은행 위탁 - 화폐 정리 사무를 일본 다이이치 은행에 맡기고, 정리 자금 300만 환을 이 은행에서 빌렸다. 다이이치 은행권이 사실상 본위 화폐가 되었다.
- 백동화 등급 교환 - 백동화를 품질에 따라 갑·을·병으로 나누어, 갑종은 제값, 을종은 낮은 값으로 바꿔 주고 질이 나쁜 병종은 교환해 주지 않았다.
- 상평통보 회수 - 엽전은 일정 기간 뒤 한도를 정해 거둬들였다.
- 국내 상인의 몰락 - 교환 정보를 미리 얻지 못하고 가진 백동화의 상당수가 병종으로 판정된 한국인 상인·은행이 큰 손실을 입었다. 시중의 돈이 말라 전황이 생기고 문을 닫는 상점과 은행이 잇따랐다.
- 일본 금융 지배 - 일본 은행이 한국의 화폐 발행과 금융을 장악했다.
- 차관 증가 - 화폐 정리와 시설 개선을 명목으로 일본에서 빌린 돈이 쌓여, 1907년 나랏빚을 갚자는 국채 보상 운동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