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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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迂書)는 조선 영조 때 실학자 유수원이 지방관으로 있던 1730년대 무렵 문답 형식으로 쓴 국가 개혁서로, 나라가 가난한 원인을 사농공상이 제 직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데서 찾고, 신분이 아닌 능력에 따른 직업적 평등과 상공업의 전문화·진흥을 주장했다.
- 사민불분 비판 - 나라가 허약하고 백성이 가난한 까닭은 사(士)·농·공·상이 각자의 생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 사민일치 - 문벌과 신분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모두가 능력과 적성에 따라 직업을 가진 평등한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양반도 놀고먹지 말고 농·공·상에 종사해야 한다고 보았다.
- 상공업 진흥 - 상인이 자본을 합쳐 큰 상점을 운영하고, 생산과 판매를 전문화하며, 상인의 지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1]
유수원은 1755년(영조 31) 나주 괘서 사건에 얽혀 처형되었고, 그 뒤 『우서』도 지은이를 밝히지 않은 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