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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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당(韓國民主黨, 1945~1949)은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송진우·김성수 등 국내 우익 민족주의 세력이 만든 정당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지와 조선 인민 공화국 반대를 내걸고 미군정에 협력했으며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지지했다. 줄여서 한민당이라 한다.
광복 직후 여운형의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우익 인사들은 송진우를 위원장으로 동아일보 사옥에서 국민 대회 준비회를 꾸렸고, 이를 모체로 여러 우익 단체가 모여 정당을 만들었다. 9월 4일 발기 총회에서 당 이름을 '한국 민주당'으로 정하고 9월 8일 조선 인민 공화국 타도 성명을 냈으며, 미군이 진주한 직후인 9월 16일 창당 대회를 열었다. 이승만·김구·서재필·이시영 등 7명을 영수로 추대하고 송진우를 수석 총무로 뽑았다.[1][2]
- 임시정부 지지 -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정부로 맞아들이겠다며 좌익의 조선 인민 공화국에 맞섰다.
- 미군정 협력 - 많은 당원이 미군정의 고문과 요직을 맡아 미군정의 정책에 적극 호응했다. 지주와 기업가 등 유산층의 이해를 대변한 당으로 평가된다.
- 반탁과 단독 정부 지지 -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 결정 뒤 반탁 운동에 나섰고, 1946년 제1차 미소 공동 위원회가 결렬될 무렵부터는 이승만의 남한 단독 정부 수립 노선에 동조해 임시정부 세력과 갈라섰다.
- 좌우 합작에 반대 - 1946년 10월 좌우 합작 7원칙이 나오자 토지 개혁 조항 등에 반발했다(→ 좌우 합작 운동).
- 지도부 - 송진우가 암살된 뒤 김성수가 당을 이끌었고, 1946년 10월 당헌을 고쳐 김성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단일 지도 체제를 세웠다.[2]
| 세력 | 중심인물 | 노선 |
|---|---|---|
| 한국 민주당 | 송진우·김성수 | 임시정부 지지, 미군정 협력, 단독 정부 지지 |
|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 | 여운형·안재홍 | 광복 직후 치안 유지와 건국 준비 |
| 독립 촉성 중앙 협의회 | 이승만 | 반탁, 단독 정부 수립 주장(정읍 발언) |
| 한국 독립당 | 김구 | 반탁, 단독 정부 반대(남북 협상) |
| 좌우 합작 위원회 | 여운형·김규식 | 좌우 합작 7원칙 (→ 좌우 합작 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