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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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東學)은 1860년 경주의 몰락 양반 최제우가 서학(천주교)에 맞서 세운 민족 종교로,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울님을 모신다는 시천주 사상을 내세웠으며 1905년 천도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 시천주(侍天主) - 사람마다 몸 안에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므로 신분과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군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양반 중심의 신분 질서를 부정하는 평등 사상이었다.
- 보국안민·광제창생 -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며 널리 세상 사람을 구한다는 사회 구제를 목표로 삼았다. 서양 세력을 나라를 위협하는 존재로 보아 척사의 성격도 지녔다.
- 사상 요소 - 유교·불교·도교를 아우르고 주문과 부적 같은 민간 신앙 요소를 받아들였다. 13자·21자 주문을 외우게 했다.
- 이후의 발전 - 2대 교주 최시형은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하라'(사인여천)고 가르쳤고, 3대 교주 손병희는 천도교를 선포한 뒤 '사람이 곧 한울'(인내천)을 종지로 삼았다. 인내천이라는 말은 최제우·최시형의 글에는 보이지 않는다.[2]
- 경전 - 한문 경전 『동경대전』과 한글 가사체 『용담유사』가 있다. 최시형이 1880년 인제, 1881년 단양에서 펴냈다.
- 접주제·포접제 - 최제우는 1862년 12월 경주·영덕·영해·대구 등 각지에 접소를 두고 지방 유력자를 접주로 임명했다. 최시형 때 교세가 삼남과 강원도로 퍼지자 여러 접을 지역 단위의 포로 묶고 대접주가 그 아래 접주를 거느리게 했다. 1884년에는 포에 교장·교수·도집·집강·대정·중정의 6임을 두었다. 이 포접 조직은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때 농민군의 부대 편제로 그대로 쓰였다.[2]
- 탄압 - 조정은 동학을 서학처럼 백성을 현혹하는 종교로 보아 금했다. 최제우는 1863년 12월 붙잡혀 이듬해 3월 대구 감영에서 '혹세무민'의 죄로 처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