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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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는 육군 사관 학교 11기 전두환·노태우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든 군대 안의 비공식 사조직으로, 박정희 정부 때 군의 요직을 차지하며 세력을 키웠고 1979년 12·12 군사 반란을 일으켜 신군부의 핵심이 되었다가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숙군으로 해체되었다.
4년제 정규 과정을 처음 마친 육사 11기의 전두환·노태우·손영길·정호용·권익현 등이 만든 동기 모임(오성회, 뒤의 칠성회)이 후배 기수를 받아들이며 하나회로 커졌다. 5·16 군사 정변 뒤 박정희 대통령의 후원을 받아 대통령 경호실, 수도 경비 사령부, 특전 사령부, 보안 사령부 같은 군의 핵심 보직을 회원들이 이어받았다. 1973년 윤필용 사건 때 보안사의 수사를 받았으나 박정희의 비호로 일부만 전역하고 조직은 살아남았다.[1]
1979년 10·26 사건 뒤 육사 11기·12기를 중심으로 한 하나회 회원들은 보안 사령관 전두환을 중심으로 뭉쳐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일으켜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을 연행하고 군을 장악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을 진압하며 정권을 잡았다. '신군부'라는 말은 하나회와 함께 쿠데타에 참여한 장성들을 박정희 시대의 군부와 구분해 부르는 이름이다. 하나회 출신은 전두환 정부의 요직을 차지했고, 노태우 정부 때까지 막강한 권력 집단으로 여겨졌다.[2]